[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LG트윈스 투수 아담 플럿코(32)가 시즌 9승 수확을 눈앞에 뒀다.
플럿코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했다.
삼진 9개를 솎아내는 동안 사사구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플럿코는 2회 1실점 했을 뿐 나머지 이닝을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양의지에 좌전 2루타를 허용한 플럿코는 2사 2루에서 박계범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실점했다.
그러나 1회부터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삼구삼진으로 솎아냈고, 김재환과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삼진 2개를 솎아냈다.
플럿코는 4회도 마찬가지로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5회 박계범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남은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6회도 양의지에게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모두 범타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럿코는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날 처음 맞은 위기였다.
그러나 권민석과 김대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총 93구를 던진 플럿코는 속구(41구), 슬라이더(20구)를 중심으로 커브(16구), 커터(11구), 체인지업(5구)를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타선도 13득점을 올리며 플럿코의 시즌 9승 도전을 도왔다.
이변이 없는 한 플럿코는 18일 시즌 9승을 올리게 된다.
플럿코는 이날 직전까지 올 시즌 13경기 등판해 8승을 올렸다.
패는 없다.
무패가도를 달리는 플럿코가 이날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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