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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백승현, 그리고 정우영까지 모두 복귀’ LG 박명근 제외 필승조 전원 가동으로 후반기 시작[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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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7-18 20:04
조회수 181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가 100%에 가까운 전력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전반기 막바지 엔트리에서 제외된 유영찬과 백승현은 물론, 정우영도 합류한 상태로 SSG와 홈 3연전에 돌입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야간 훈련에 앞서 “영찬이와 승현이는 내일 한 번 더 실전에 임한다.
우영이는 문제 없다.
셋 다 후반기 시작할 때 들어온다”고 밝혔다.

유영찬과 백승현은 지난 17일 이천에서 두산 2군과 실전에 임했다.
재활 등판 성격으로 둘 다 1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날도 실전에 임할 계획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19일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허리 불편함으로 전반기 마지막날인 지난 1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정우영은 부상자 명단 소급 적용을 받아 후반기 첫 날인 21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정우영의 최근 등판 경기가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이었고 이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후반기를 소화할 수 있다.

반면 팔꿈치 불편함으로 지난 7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명근은 복귀까지 여유를 둘 계획이다.
염 감독은 “명근이가 해줘야 할 시기는 아시안게임과 포스트시즌이다.
서두르지 않고 8월초나 중순에 합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불펜은 지금 있는 투수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LG는 후반기 시작부터 2위 SSG와 잠실 홈 3연전을 치른다.
SSG에 상대 전적 6승 2패로 앞선 가운데 전반기 모습을 후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발 로테이션은 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이정용 순서로 돌아간다.
염 감독은 “후반기에는 보다 확률이 높은 야구, 안정된 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승민은 오는 20일 합류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후반기 시작하면 2군에서 실전을 소화시키겠다.
2군에서 실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1군에 부를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주자 카드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타격과 수비에서 중견수 백업 자원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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