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가 또 하나의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바로 주전 유격수이자 리드오프 박찬호(28)의 부상이다.
박찬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5회초 KT 선발 이선우가 던진 시속 138㎞ 속구에 왼쪽 팔뚝을 강타당했다.
박찬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돼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KIA 관계자는 “X-ray 검진결과 척골 분쇄골절(좌측) 소견을 받았다.
5일 오전중으로 재검진할 예정이다.
재활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내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골절이 맞다면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KIA로서는 2주 만에 주축 선수 3명을 연쇄적으로 잃었다.
지난달 20일 외야수 나성범이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고, 지난달 24일 외야수 최형우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쇄골이 골절돼 시즌아웃됐다.
중심타자 2명을 잃었지만, KIA는 잇몸으로 버텨왔다.
그런데 리드오프 박찬호까지 잃게 될 위기다.
리그 6위로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를 계속 살려가던 KIA로선 대형 비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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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에 이어서 박찬호까지 분쇄 골절로 담가버리는 KT
위즈앱에서는 박경수 지능적인 플레이로 경기 마무리했다고 쳐좋아하고 있던데 ㅅㅂ
NC, 두산한테 밀려서 4위로 포스트시즌 가서 와카전 SSG한테 역스윕 당하고 광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