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SSG의 개막 10연승을 지켜낸 김택형이 연고지역 저소득층 노인과 아동에게 반찬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의 1호 주인공이 됐다.
김택형은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1이닝 퍼펙트로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세이브로 ‘사랑의 반찬’ 기금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구원승과 홀드를 합작한 서진용 장지훈도 김택형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사랑의 반찬’은 SSG가 올해 도드람푸드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문학구장 좌우측 불펜 상단을 ‘도드람 홈런존’으로 지정해 홈런을 치는 선수에게 시상을 했다.
올해는 단순한 홈런 시상에 그치지 않고 야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기로 합의해 시상 범위와 진행 방식을 개편했다.
 | SSG 장지훈 서진용 김택형(왼쪽부터)이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합작한 뒤 도드람한돈 사랑의 반찬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SG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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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SSG 타자가 ‘도드람 홈런존’으로 홈런을 쏘아 올릴 때마다 기금을 적립한다.
선발 투수가 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로 승리투수가 되거나, 구원투수가 1이닝 이상 퍼펙트로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 기금을 적립할 수 있다.
홀드와 세이브 투수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김택형을 포함해 서진용, 장지훈은 8일 문학 KIA전에서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 선수단내 첫 번째 기금 적립자가 됐다.
선수들이 적립한 기금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연고지역내 저소득층 노인과 아동에게 반찬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기금을 적립한 선수와 도드람은 시즌 후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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