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대단한 기록이긴하지만 매경기 보면서 경기내용보면 감독이 잘하는거보다 운이 좋아 이긴경기가 20~30경기는 되는거 같네요

시즌 막바지에도 엘지한테 잡힌다고 봤는데 엘지랑 8월중순에 붙을때도 첫경기 잡히고 분위기 넘어가서 다잡힐경기 우천취소로 하늘이 도와주고

하위권팀 만날때도 삼성같은팀 한참 안좋을때 경기 많이했고 엔씨같이 후반기에 귀신같이 살아난팀이랑은 후반기에 3경기뿐이안하고

시즌초 연승빨(이거하난 잘했음)로 벌어놓은 승수와 단순히 운이 좋았던 시즌인거지 감독이 운영을 잘했다고는 안보여집니다

어제 경기도보면 쓱팬이지만 김광현이 먼저 점수줄거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안우진이 먼저 실점하고 물집으로 교체까지 당하면서

쓱 타자중에 안우진에 가장약한 최정이 홈런까지 쳤는데도 진거보면 그냥 감독이 얼마나 무능한지 보였던 경기네요

키움은 젊음으로 무장한팀이고 쓱에도 젊은선수들이 있지만 큰경기 경험있는 선수들로 운영을 풀었어야하는데

중견수자리에 왜 최지훈을 넣었는지 의문입니다.. 1,2차전은 중견수 김강민으로 가고 추신수는 과감하게 대타로 썼어야 한다고 봅니다

김강민이 타격은 최지훈보다 밀리지만 아직까지 수비적인면에선 안밀리고 특히나 경험면에서는 비교불가라고 생각하거든요

3,4차전 고척가서 최지훈 중견수로 내보내도 충분할꺼같았는데 어제 라인업 보자마자 김강민이 없다고? 했는데 대타로 나와서 동점홈런치고(타격은 기대안했음)

중견수,우익수 삽질해서 점수주고 김광현 딱 걱정했던만큼 6이닝 못채우고 내려가게 만드네요

예상외로 6이닝까지 꽉채워서 던질수있었던 경기인데 수비때문에 1이닝 날려먹고 3차전 선발써야하는 모리만도까지 날려먹고

중견수,우익수에서 나온 실책만 아니었어도 쉽게가는경기를 이렇게 내주네요

시즌 막판에 불펜투수들 초토화 당할때도 안절부절 못하더니 결국엔 한국시리즈 직행해놓고도 힘들게 이기거나 아예 질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시즌막판에 불펜투수 털릴때 욕먹은거만 머리속에 남아서 나름 투수운용하는것만 빠짝신경써서 모리만도 올리는 강수보여주고 쇼하는거같은데

그냥 기본적인거부터 안된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경완을 감독으로 생각했었는데 뜬금 김원형이 된거보고 갸우뚱하긴했지만 그냥 딱 저정도하는 감독 이상이하도 아닌듯하네요

오늘경기는 솔직히 이번 한국시리즈중 이길확률이 가장 큰 경기라고 보는데 키움선발만 빨리내리면 쉽게갈경기라고 보고있지만

감독이 저모양 저꼴이라 또 어떤 이변을 연출시켜줄지 기대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