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또 한명의 독립야구단 소속 선수가 프로행에 성공했다.
바로 우투수 이현민(23)이 그 주인공이다.
독립구단 연천미라클은 18일 “이현민이 KT위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현민은 KBO리그 프로구단 입단에 성공한 연천미라클의 10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현민은 오버핸드 투수로 원당중-구리인창고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군 생활 기간 동안 절치부심 하면서 몸을 만든 이현민은 군 전역 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해 스프링 캠프부터 실전 감각을 키웠고,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주무기는 145~150km의 묵직한 직구로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한다.
지난달 14일 개막한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빠른볼에 대한 장점이 KBO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 잡았고 시즌 3승 1패를 기록 중에 있었다.
이현민은 “좋은 훈련 여건과 회비 부담 없이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연천군에 감사한다.
꼭 1군 무대에 올라가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프로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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