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LG 마무리 고우석. 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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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이 이종범(52) LG 2군 감독의 사위이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의 매제가 된다.
고우석의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0일 “고우석이 내년 1월6일 서울 모처에서 이종범 감독의 딸이자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1998년 동갑내기로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온 친구 사이다.
 | KBO리그 레전드 TOP4로 선정된 이종범이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들 이정후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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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또 하나의 ‘야구인 집안’이 탄생하게 됐다.
이종범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호타준족으로 통산 1706경기 출전해 타율 0.297, 510도루를 기록했다.
별칭은 ‘바람의 아들’이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역시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발돋움했다.
이정후는 올시즌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5관왕이 확실시됐다.
고우석은 10일 현재 3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51로 세이브왕 타이틀을 확정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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