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뷰캐넌. 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삼성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변수에 부딪혔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데이비드 뷰캐넌을 예고한 상태였다.
그러나 당일 급하게 장필준으로 선발투수를 바꿨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뷰캐넌이 아침에 일어나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했다.
통풍 비슷한 것이다”며 “전반기엔 손으로 와 로테이션을 한 차례 정도 걸렀다.
이번엔 무릎으로 온 듯하다.
오전엔 거의 걷지도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향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확 좋아질 수도 있고 며칠 걸릴 수도 있다.
하루하루 다르다고 하더라”며 “진료받은 뒤 오후엔 한층 나아졌다고 들었다.
지금은 걷는 것까진 괜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불펜 데이’를 예고했다.
박 감독은 “장필준은 중간계투진으로 훈련해왔기 때문에 선발로는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다.
여러 투수를 기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T의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 | 장필준. 사진=뉴시스 |
대구=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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