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휴스턴, 보스턴 5-0으로 꺾고 WS 선착···1승2패 뒤집고 3연승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뒀다.
1승2패로 열세였던 보스턴은 3경기 내리 승리하며 최종 4승2패로 2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5.2이닝 1안타 1볼넷 7삼진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요르단 알바레스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가르시아는 6회 2사 후 상대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3루타를 내주기 전까지 삼진 7개를 솎아 내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휴스턴 타선은 1회말 2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안타, 알바레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 휴스턴은 추가점을 올렸다.
알바레스가 3루타로 신호탄을 쏜 뒤 카를로스 코레아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카일 터커의 1루수 병살타 때 알바레스가 홈까지 달려 2-0으로 벌렸다.
보스턴은 7회 득점 기회를 놓쳤다.
7회초 J.D. 마르티네즈의 볼넷, 알렉스 버두고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타 트래비스 쇼가 삼진, 동시에 도루를 시도하던 버두고가 2루에서 잡히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결국 휴스턴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터커가 좌월 3점포를 터트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터커는 현재 KIA에서 뛰고있는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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