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원석. 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삼성과 키움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내야수 이원석과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키움은 투수 김태훈을 삼성으로 보냈다.
이원석은 광주동성고 졸업 후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에서 활약했고, 2017년 자유계약(FA)을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풍부한 코너 내야 수비 경험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프로 통산 1705경기에 출전해 1355안타, 143홈런, 763타점, 타율 0.264를 기록 중이다.
현재 대구에 있는 이원석은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키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원석이 수비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팀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구단도 이원석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높은 순위의 2024년 신인지명권을 확보한 만큼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영입할 기회도 얻었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2012년 9라운드 79순위로 넥센(현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프로 통산 263경기에 나서 26승10패 42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전천후 불펜투수로 2021시즌 두 자릿수 홀드와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리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
삼성은 “김태훈은 향후 중간계투진의 선수층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김태훈. 사진=뉴시스 |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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