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프로야구 키움의 기세가 매섭다.
‘파죽지세’로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굳건히 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9이닝 무실점 완봉 투구를 펼친데 이어 선발타자 전원 안타, 푸이그의 3점 쐐기 홈런 등에 힘입어 완승했다.
키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서 투타의 활약 속에 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키움 선발 애플러는 9이닝 무실점 완봉 투구를 펼쳤다.
자신의 시즌 처음이자, KBO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이다.
애플러는 9이닝 동안 볼넷 없이 3안타만 허용했다.
최고 구속 149㎞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총 투구 수 97개중 스트라이크가 69개로 날카로운 제구도 뽐냈다.
또한 키움은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의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다.
키움은 2회 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웅빈이 2루수 앞 땅볼로 송성문이 아웃되며 1사 1루가 됐다.
김수환이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푸이그가 3루수 앞 땅볼로 김수환이 2루에서 아웃돼 2사 1·3루가 됐다.
이어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로 키움이 1-0으로 경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키움은 6회까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다가 7회 2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 초 공격에서 김웅빈의 안타와 김수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푸이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김웅빈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이지영이 2루수 땅볼로 푸이그가 3루까지 갔고 김휘집이 안타로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8회 초 키움은 푸이그가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푸이그는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 롯데 투수 진명호의 3구째 132㎞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3점 홈런을 쳤다.
자신의 시즌 6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방이었다.
푸이그의 홈런으로 키움이 6-0으로 앞서 갔다.
9회 초 2점을 추가한 키움은 8-0을 만들며 사실상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kmg@sportsseoul.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0
0
빅맨홀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