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경기 하다 보면 다 올라올 것이다.
”
개막 첫 경기를 마쳤다.
투타 모두 제 기량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KT도 예외는 아니다.
사령탑은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 개막 2연전 둘째 날을 맞았다.
‘강철매직’의 믿음이 통할까.
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4 KBO리그 삼성과 홈 개막 2차전을 치른다.
개막전에선 연장 접전 끝에 2-6 역전패했다.
중심타선에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말 나온 배정대의 홈 승부 실패 등이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내가 다 잘못해서 진 거죠. 패배에 할말이 없다”고 돌아봤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천성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개막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타순, 수비 모두 똑같다.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전날 똑같은 라인업에 대해 이 감독은 “겨우 한 경기했다.
한 경기하고 어떻게 바꾸느냐”고 반문하며 “박영현도 덜 올라온건지 실투가 많더라. 2이닝 던져서 그럴 수도 있다.
경기를 하다보면 선수들 모두 올라올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서너 경기를 봐야할 것 같다.
조금씩 만들어가야 될 것 같다”고 첨언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도 확인했다.
돌아온 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개막전 첫 홈런을 쏘아올렸고, 필승계투조 주권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이 감독은 “로하스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또 (주)권이가 생각보다 좋아진 것 같다.
원래 잘하던 선수들이 올라와 주면 좀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 엄상백에 대해 그는 “(엄)상백이가 잘 던져주면 계속 가려고 한다.
외국인 투수는 항상 첫 경기에 몇 개 투구 등 제한을 둔다”며 “상백이는 80~90개까지 던져도 될 것 같다.
다만 잘 던져야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kmg@sportsseoul.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한화팬으로써 싫은 감독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