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 3번타자 김현수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11회초 2사후 1-1 균형을 깨는 1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2022.4.6.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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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LG 김현수가 이틀 연속 초구 승부로 대포를 쏘아 올린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6일 고척 키움전 연장 11회초 천금의 솔로포를 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투수 박주성의 초구 패스트볼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2-1로 앞서나갔고 11회말 고우석이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LG는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SSG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오늘 투수들이 정말 잘 던졌다.
특히 주영이가 잘 했는데 타자들이 치지 못해서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좋다.
지금 팀 분위기가 좋아서 앞으로도 많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홈런 타석을 두고 “좋은 공이 오면 치려고 했다.
타이밍이 늦어서 일찍 준비하고 타격하려고 했다.
운 좋게 좋은 타구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18번째 3000루타를 친 것을 두고는 “기록 달성은 몰랐다.
그래도 누적 기록을 세운 게 꾸준함을 의미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좋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선발 손주영이 시즌 첫 등판임에도 정말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다음 등판에도 기대가 된다.
오늘 선수단 전체가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수비 집중력이 대단했다.
이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역시 김현수는 김현수였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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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하고싶은거 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