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표한 후 퇴장당했던 키움 전병우(30)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를 받았다.
KBO는 30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키움 전병우에 대해 심의 했다.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1항에 따라 제재금 50만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병우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전 7회초 타석에서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 됐다.
키움이 10-3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전병우는 3구 삼진을 당했다.
3구째 바깥쪽 변화구가 들어왔고, 스트라이크 콜이 나왔다.
전병우는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며 배트를 집어던졌다.
헬멧까지 벗어 바닥에 던졌다.
심판은 전병우가 배트를 던진 순간 퇴장을 명령했다.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1항에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의 판정에 불복하여 퇴장 당했을 때 경고,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100만원 이하, 출장정지 5경기 이하 제재를 부과한다.
단, 퇴장시 별다른 이의 없이 즉시 운동장을 떠날 경우 다른 제재는 과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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