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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름 생소하신 분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게 그렇게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투수로 입단해 부상이후 피나는 노력을 통해 타자로 거기서 다시 또 피나는 노력을 통해 투수로 다시 돌아온뒤
엘지 암흑기 시절 잘하진 않았지만 꿋꿋이 자기 역할하며 선발투수로서 자기역할을 해주던 선수였죠
한해에도 수많은 선수들이 대뷔하고
또 수없이 눈물 흘리는 가운데 김광삼 선수는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누구보다 빛나고 값진 노력을 하는 선수였죠.
특히 2016년 2군 퓨처스리그에서 상대방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와중에도 공어딨냐며 자기 역할을 다해내려던 선수였죠.
그리고 더그아웃에 들어와 계속 던지겠다고 하다가 이병규 선수가 정신이 있냐며 불같이 화를내서 병원에가 진단을 받으니
두개골 골절, 뇌출혈, 뇌외출혈 등 5가지 증상이 나타났죠,
그의 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있는 상황이네요,
물론 이런 노력도 멋있긴 하지만 충분히 혼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어요.
뉴스에서 머리를 맞았다는 뉴스를 보고 얼마나 놀래서 몇시간이고 기사를 검색했어요.
다행히 지금은 재활군 코치로 새 삶을 시작해 나아가고 있어요.
저는 항상 이렇더라고요
뛰어나진 않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참 좋아요.
마치 한편의 저비용 드라마 같달까..
곧 피로회복제등을 구매해 보내보려고요.
ㅎㅎ
그냥 뭐 오늘 엘지의 승리에 심취하며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
스카우팅 리포트 한켠에 김광삼 재활코치 라는 이름을 보고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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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