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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100번째 공

넥센오리온스
등록일 2017-04-13 02:50
조회수 483

2:0에서 첫실점도 투아웃에서 모넬의 실책으로 줬고
정말 눈부신 호투였습니다

6회 시작했을때 투구수가 74개였나
넥센팬 입장에서는 7회까지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공의 힘이 떨어졌고
허정협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2사만루가 되었습니다(2:1)

여기서 정명원 코치가 올라왔는데
본인이 더 던진다고 해서 김하성까지 상대하게 되었지만
풀카운트에서 던진 100번째 공이 볼이 되며 밀어내기로 동점을 내주고 강판
이후 심재민이 대타 이택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잘던졌기에 스스로 승리를 지키고 싶었을텐데
힘든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습니다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것 같습니다
김하성이 고영표에게 두타석 모두 좋은 타구를 쳤었는데 결과론이지만 그 전에 교체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경기로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공도 정말 좋았구요
올시즌 kt의 국내 에이스로 성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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