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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블로그로 올린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dldydtn4545/222461630000
어제 2020도쿄 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패배. 일본-미국-도미니카공화국에 연달아 패배한 한국은 6개 참가팀 중 4위에 그치며 디팬딩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오게 된 야구대표팀에게 놓인 것은,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들, 그리고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일탈’로 대표되는 각종 사회적, 도덕적 문제로 인한 비판일 것입니다.
저는 야구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포츠 중에서는 야구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버지가 MBC청룡의 팬이었고, 90년대부터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잠실야구장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접했으며 당연하게 팬이 되었죠. 어렸을 적 다들 축구를 할 때 저는 글러브 2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캐치볼을 할 상대를 찾았고 커서는 사회인야구를 했으며, 야구단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야구는 제게 운명의 스포츠였고 사랑이었으며 삶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인식, 마인드, 그리고 팬을 바라보는 시각이 2000년대와 2020년인 현재까지도 나아지지 않는 것에 통탄하며 이 글을 씁니다. 야구팬들은 그 동안 음주운전, 폭력 등 사회적인 사건사고뿐만 아니라 집단적 병역비리 ‘게이트’까지 저지른 이 리그를 지켜보고 언젠간 나아질 것이라며 자위하고 또 참아오며 지켜보고 응원해 왔습니다. 팬들의 대단한 인내심과 이해가 없었다면 이 리그는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런 팬들을 기만하고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조차 없다는 것이죠.
이 글은, D모 언론사에서 스포츠(야구) 객원기자로 활동했던 경험과 사회인야구를 하면서 만난 전, 현직 프로출신 선수들의 이야기, 사업을 하며 만났던 스포츠 캐스터들과 스포츠 아나운서들에게서 들은 이야기,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종합적으로 엮어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왜 야구선수들은 사회적, 도덕적 개념이 부족한가
다들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은 대부분 엘리트 육성 코스를 밟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학생 때부터 야구를 한다는 것은 야구선수로서 성공을 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직업 야구선수’를 만들기 위해 그 하나에만 올인을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한 명의 야구선수를 키우기 위해 집안의 대소사를 제치고 중, 고등학생 야구선수인 아들을 보좌하고 각종 야구 훈련시설에서 과외까지 받는 일은 이제 놀랍지도 않은 일이 됐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를 만들기 위해 가족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는 이유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순간 부와 명예를 일거에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차비도 없어 버스를 타야 할지 지하철을 타야 할지 고민하는 한낱 고등학교 야구 학생이지만, 프로에 지명이 되는 순간 수억 원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는 신분으로 ‘격상’하며 아무리 못해도 수천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죠. 만에 하나이지만, 고졸신인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를 경우 한번에 억대 연봉자가 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성공을 노리기 위해서는 뼈와 살을 깎는 노력과 희생을 요구하지만, ‘되기만 한다면’ 높은 성공 보수가 담보되기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도 그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5&oid=055&aid=0000849874
이 때문에 주위에서는 중, 고등학생 야구선수들에게 오로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길, 좋은 성적을 내는 것만을 요구합니다. 때로는 팀메이트와의 정당하지 않은 경쟁을 주문하기도 하고, 학교 야구팀 감독에게 후원이라는 명목으로 촌지를 주고 자신의 아들을 돋보일 수 있도록 뇌물을 바치는 것은 예사입니다. 직업윤리와 인간의 성숙도, 자아와 인성을 갖춰 나가야 하는 시간이 바로 학창시절이지만, 야구를 하게 되는 순간 유소년 선수들은 성공을 요구 받고 그것이 곧 올바른 인생의 길이라는 것을, 지금 성공한 야구선수들은 전부 다 그렇게 했다는 것을 어른들에게 주입당하죠.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은 아이들도 점점 시간이 지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음표를 걷어내기 위해 끝내는 자기 자신을 속이며 변호하고 자위합니다.
이런 길을 걷는 이들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니,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인식과 개념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신인 오리엔테이션이나 구단의 자체적인 내부 교육을 통해 프로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수십 수백 번 강조해도 우이독경에 지나지 않죠. 기본적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과정부터 잘못되어 있는 구조, ‘야구만 잘 하면 그 어떤 것도 용서된다’라고 강요하는 어른들의 성공을 향한 이기심이 결국 작금의 이런 사태를 만들어 낸 최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야구선수들은 ‘문란’할 수밖에 없는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면 기본적으로 최저연봉(2700만원)으로 시작하지만, 손꼽히는 유망주나 상위 라운더가 되면 수억 원의 보너스를 받고 팀에서 적지 않은 대우를 받습니다. 더 나아가 1군에서 자리를 잡을 경우 수억 원의 연봉을 받죠(2020시즌 평균연봉은 1억 5065만원). 프로로서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이 심대하게 부족한 이들이 젊은 나이에 거금을 손에 쥐게 되는 구조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1년에 반 이상을 합법적으로 집 밖에 있게 됩니다. 전지훈련부터 시작해서 시즌이 시작되면 1년 중 거의 반을 원정으로 인해 지방을 다니게 되는데, 이 와중에 젊고 기운찬 운동선수가 주머니에는 한 달에 수백, 수천만 원의 돈이 꽂히고 비공식적으로 들어오는 승리 수당에 보너스까지 짭짤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을 쓸 시간이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주중 경기는 6시경에 시작해 10시가 넘어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고 유니폼을 벗고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야구장 밖으로 나오면 세상은 내일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딱히 갈 곳도 없고 할 것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프로야구 선수들을 반기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업소’들입니다. 심야에 더 성황인 이곳은 돈 많고 한창 기운 뻗치는 야구선수들에게는 안성맞춤의 놀이터죠. 더욱이 잘못 놀았다가는 SNS다 뭐다 해서 사진 찍히고 까발려지기 십상이지만 밀실로 들어가면 그럴 가능성도 현저히 적어집니다. 만약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원정을 떠나 오면 족쇄가 사라지고, 과거와는 달리 프로라는 미명하에 원정 숙소 컨트롤을 더 이상 심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심야에 일탈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CCTV사찰 사건 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구단들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기 힘든데다 ‘때가 어느 때인데’라면서 강제적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제어가 어렵죠. 마인드는 초등학생보다 못한 수준인데 권리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니, 그 간극에서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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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을 갖춘 프로야구 선수들은 화류계에서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자 최고의 고객입니다.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들인데다 젊은 나이에 부족함 없이 돈을 쓰고, 거기에 젊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가씨들이 줄을 설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거나 노리개 취급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성우, 장시환 같이 팬을 창녀 취급하거나, 치어리더를 하대하는 발언 등, 인간 이하의 처신이 괜히 불거지는 것이 아닙니다.
태생적으로 결여된 프로의식, 높은 수준의 연봉, 잦은 원정, 그리고 화류계로 빠질 수밖에 없는 근무환경…그리고 여기에 화룡점정의 방점을 찍는 것은 바로 야구에만 있는 ‘선발투수’라는 특별한 포지션입니다. 10개구단에서 5인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선발투수가 얼마나 값지고 또 몸값이 높은지는 두 말 하면 잔소리. 그런데 선발투수는 합법적으로 운동을 며칠 동안 하지 않아도 되는 포지션입니다. 선발로 등판한 뒤 최소 이틀간은 회복훈련이라는 미명 하에 몸만 적당히 움직이다가 선수단과 동행만 해도 되죠. 일탈을 해도 되는 최적의 포지션인 것입니다. 만약 놀다가 과해서 몸이 안좋아졌다 싶으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로테이션 한 번 건너뛰겠다고 ‘통보’하고 전문 트레이너한테 마사지나 받으면서 쉬어도 됩니다. 이런 선발투수조차 없어서 3~4번 선발투수 슬롯에 방어율 5점대, 6점대짜리를 쓰고 있는 게 이 리그의 현실임에도 이런 선발투수를 발굴을 못해서 구단이 끌려 다니는 모습도 종종 연출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15&aid=0004197569
상황이 이렇다 보니 ‘트로피 스폰서’도 상당히 많습니다. 성공한 사업가들이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자신이 친한 사이라는 것을 주변에 과시하기 위해 각종 연줄과 선을 동원해 선수들에게 향응을 대접하고 그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죠. ‘이쪽으로 원정 오면 꼭 연락하라, 내가 풀코스로 모시겠다’라면서 유혹을 하는 경우는 적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장받은 프로야구 선수와의 친분은 자신의 명예를 한층 끌어올리는 매개체인 셈입니다.
수년 전, 제가 사업차 만나서 일을 의뢰했던 모 스포츠 여성 아나운서는 ‘왜 프로야구 선수들과 사귀지 않느냐’라는 저의 질문에 “프로야구 선수들이 어떻게 노는지 다 알고 있는데 그걸 묵인하고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는 건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을 벌레처럼 보는 프로야구 선수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원정을 다니면서 현지에 애인을 두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양다리에 삼다리, 오다리는 걸치고 있는 사생활이 개차반인 선수들도 있으며 이러다가 여자들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나 기상캐스터와 번듯하게 결혼하는 케이스도 있죠. 물론 구설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SNS를 통해 억울함을 느낀 여성이 폭로를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욕 좀 먹고 말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아무야 지나가버린 경우들이 많은데다 팬들도 손가락질 하고 욕하다가 차일피일 시간이 지나면 기억 속에 묻어버리고 다시 안타 치고 삼진 잡고 홈런 치면 좋아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본인들 또한 이런 것들을 이용하고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팬서비스가 개차반일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이것…바로 저들은 ‘팬들이 무서운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술했다시피 저들은 ‘야구만 잘 한다면 모든 것이 용인되는’세상에서 자랐고 또 그것이 절대 진리라는 것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 약물을 해서 걸려도 MVP를 주고 수억 원의 연봉을 주는, 부와 명예를 되찾아주는 리그,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켜도 사회봉사 몇시간 정도로 엄중하게 경고를 받은 뒤 넘어가는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비난은 그 때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야구로 보답하겠다’라는 전형적인 대사는 ‘야구만 잘 하면 그만이잖아’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죠.
- '야구팬 무시' 막가는 KBO 막전막후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헛스윙만 하고 있다. 야구계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는 데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구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이대로 가면 한국프로야구가 망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프로야구가 위기를 맞았다. 지난 9일 NC 다이노스 1군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
때문에 저들은 사회적으로 죄를 짓거나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저질러도 자신들이 저지르는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죄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팬서비스를 성실히 하지 않는 것은 이런 인식이 저간에 깔려 있기 때문이죠.
팬들이 프로야구를 보이콧해야 하는 이유는 어쩌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선수가 팬들의 무서움을 모르고 언제든지 자신을 ‘프로’라고 추앙하고 떠받들며 칭송하는 인간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굴레를 끊기 위해서는 윗물이 맑아서 아랫물을 맑게 해야 하는데, 이미 윗물부터 과거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본받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 또한 심대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미디어에 있던 야구 기자들은 이런 사실을 뻔히 알고도 외면하면서 앵무새 같이 똑 같은 기사만 양산하다 코로나발 방역수칙 위반 사건이 터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비난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박모씨라는 ‘검열 받지 않는 기사를 쓰기 위해 네이버에서 나온 뒤 자신의 기사에 대한 여론조작을 하다가 걸린’기자는 스캔들이 터지자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선지자인 양 유튜브에서 고고하게 프로야구의 심각성을 말하는 게 미디어의 현실입니다. 야구계 원로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외면해 왔으며 뒤로는 ‘살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비판 여론을 수그러뜨려야 한다며 종용하는 게 고작입니다. 해설위원, 캐스터들 전부 다 수수방관하고 있다가 ‘정말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만 하고 있습니다. 이들 전부가 다 방관자이자 한통속인 공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가 나서서 바뀌지 않는 리그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기대를 걸고 있던 팬들이 스스로 ‘자성론’을 외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P.S…
물론 모든 선수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절제하고 팬들을 위해 올바른 프로정신에 입각한 선수들도 분명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스템 자체가 몰지각한 프로선수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그런 선수들이 주위에 있다 한들 그들을 본받으려 하지 않는 게 현실이며 그런 선수가 부와 명예를 모두 누리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젊은 유소년 야구선수들이나 투수들이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수는 단연 류현진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부모들도 류현진처럼 되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야구’를 잘하는 선수인지는 모르나 ‘프로야구 선수’로서 본받을 만한 선수인지 저는 항상 의문부호를 달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응원과 지지, 환호를 보낸 팬들을 벌레같이 보는 이들이 성공을 하는 구조가 타파되지 않는 한, 아마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겪은 일)
수년 전 어느 날, 인천 모처에서 우연치 않게 카페에서 류현진을 본 저는 사인을 요청했습니다. 물론 류현진은 당시 지인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에 그 타이밍에 사인을 요청한 것은 무례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저를 빤히 보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류현진 아닌데요? 사람 잘못 보셨는데요?”
“아 류현진 선수 아니에요?”
“아닌데요? 아닌데요??”
그리고 멋쩍어 하는 저를 뒤로하고 쓱 지나쳐서 담소를 나누던 누군가와 함께 조롱을 담은 비웃음을 날리며 카페를 나서더군요.
이런 선수를 롤모델로 하는 프로리그에 어떤 영광과 미래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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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몽중인
내일은안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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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 정말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번 자문해보세요 지금 한국프로야구를 타인에게 추천해줄수 있는지 지금 한국...
내일은안타왕 / 역시 류...ㅋㅋ그럴줄알았음
flyaway / 류현진 저새끼 미국가서도 저짓거리 했잖아요 다들 사인하는데 지만 빤스런하고,
까레라911 / 아닌데요? 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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