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16000여 관중이 가득찬 채 한국시리즈가 열리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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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위드 코로나 시대 포스트시즌(PS) 배당금도 높아진다.
지난해 PS 총 수입은 약 38억원이 발생했다.
그중 대회 운영비(약 16억8000만원)를 제외하고 약 21억원이 정규 시즌 우승 팀과 PS에 진출한 5개 팀에게 배분됐다.
통합우승을 거둔 NC는 정규 시즌 우승으로 4억2000만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8억5000만원 등 총 12억70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4억1000만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KT는 2억2000만원 등을 배분 받았다.
2019년 통합우승을 거둔 두산이 27억을 받은 것과 크게 달랐다.
지난해 P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 입장이 제한됐다.
총 13경기 9만6082명이 입장했는데,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관중은 점점 줄었다.
와일드카드전부터 한국시리즈(KS) 2차전까지는 수용 규모의 50% KS 3~5차전은 30%, 마지막 6차전은 10%의 관중만 입장할 수 있었다.
결국 수익이 떨어지면서 각 구단의 배당금 또한 떨어졌다.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다.
PS 기간 동안 열리는 경기의 모든 좌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돼 관중 입장 제한 없이 좌석 대비 최대 100% 입장이 가능해졌다.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자 팬들도 야구장으로 몰려들었다.
지난 1일 잠실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1차전 경기는 코로나19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이 남았고, 5일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는 이 기록을 뛰어넘었다.
준PO 3차전과 KS 1차전도 매진에 성공했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PS 입장 수입 중 대회 운영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각 구단에 배당금으로 준다.
먼저 20%를 정규리그 1위 팀에 주고 나머지 분배금에서 50%를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24%), 플레이오프 진출팀(14%), 준PO 진출팀(9%), 와일드카드 진출팀(3%) 등 PS 진출팀은 해당 배당률에 따라 맞춰 분배금을 받는다.
코로나19 시대 전인 2019년 PS 12경기의 관중 수익금은 87억9천만 원에 달했다.
2018시즌에는 100억원이 넘는 입장 수익이 발생했다.
올해 우승 팀도 높은 배당금을 기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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