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 이강철 감독.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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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올해의 감독’ 주인공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 컨벤션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의 상’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15인의 영광스러운 얼굴 중 신인, 감독, 타자, 투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의 감독’ 부문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이강철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015년 1군 무대에 진입한 KT는 2018년까지 하위권에 그쳤다.
하지만 2019시즌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졌다.
2019년 처음 5할 승률을 만든데 이어 최종 6위로 시즌을 마쳤고 지난해에는 팀을 정규 시즌 2위로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놨다.
그리고 올해 10월 31일 열린 1위 결정전에서 삼성을 꺾고 첫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4전 전승으로 두산을 잡고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일궜다.
KT가 2013년 1월 창단한 뒤 8년 만이자 이강철 감독이 부임한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 감독은 지난해 이미 구단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최장기 감독으로 새로운 KT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 | 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서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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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도 올해의 감독상에 도전할만하다.
2015년을 앞두고 두산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줄곧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역대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대기록을 작성한 감독이 되었다.
특히 정규 시즌 4위에 오른 두산을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LG와의 준플레이오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를 모두 상대하며 한국시리즈까지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뒷심에 밀려 준우승에 멈췄지만 올해의 감독 후보로 손색없다.
지난 2019년 이 상을 수상한 김 감독은 2년만에 한번더 감독상 수상에 도전한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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