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전거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오는걸 보게되서 물어보는건데요?35
- [* 비회원 *]
- 등록일 2014-11-15 19:48
- 조회수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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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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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landing
요즘 날씨에 여자친구랑 같이 가면 헤어진다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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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지금 이 날씨에 20년전의 자전거를 생각하시면서 부산을 가셨다가는 이화령 넘으시다가
생각이 많이 바뀌실겁니다. 낮밤의 기온차가 10도를 넘어서 복장도 거기에 맞춰야 하구요,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짐이 여름보다 두배는 됩니다. 게다가 적응 안된 엉덩이는 빨리 집으로 되돌아가라고 계속 소리칠겁니다. 허허벌판 강 옆에서 잠시 쉴때는 매섭게 몰아치는 강바람에 시작한걸 후회하실 수도 있구요. 이렇게 사흘 내지는 나흘을 가야 합니다. 아침 낮으로 복장을 알맞게 바꿔가며 입을 자신 있고, 엉덩이도 버틸 자신 있고, 추위에 잘 버틸 자신 있으시면 가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체력은 아주 무리만 하지 않으면 가면서 생기더군요. 저한테 물으신다면, 의류와 패니어가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내년 봄을 기약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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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넌데열
준비해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헬멧, 전조등, 후미등, 장갑, 안장가방, 물통, 간식, 선그라스 및 야간 투명렌즈, 패드빕 위에 언급한게 정말 날씨를 배제했을때 필요한 최소한의 용품일거구요. 날씨까지 고려한다면, 장갑, 빕은 겨울용 방풍재질로 업그레이드 되어야하고 윈드브레이커, 레인쟈켓, 기모상하의, 슈즈커버, 넥워머, 귀마개 또는 귀마개 기능이 있는 윈터햇을 준비해야 고생이 덜하실 겁니다. 휴대용펌프와 펑크패치 없다면 난감한 상황있을 수도 있고, 클릿슈즈는 선택사항일수 있겟네요. 가장 위협적인 요소는 \'여자친구의 짜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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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티비에 나오는 몇백만원짜리 자전거 살필요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