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온한 일요일을 마치셨나요?
지금 이글을 보신다면 월요일 아침에서 출근길 / 출근해서 직장에서 많이 보시겠네요.
오늘 혼자서 아신역방향으로 시작해 중미산-유명산을 갔습니다.
쉴만큼 쉬고 내려오는 이 때부터 사건은 시작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아주 긴 다운힐이 이며.
최근 비소식 덕분에 헤어핀 구간마다 물이 바닥을 적셔 낮은 속도로 가야합니다.
(굉장히 위험해보일정도로 적셔진 구간이 많았습니다)
아마 중미산 삼거리 쯤에서 였을겁니다 저는 차선하나를 잡고 가다가 뒤에서 오는 차를 발견하고는 우측으로 빠졌습니다.
그러나 커브길에선 어쩔수없이 아웃-인-아웃을 하게되었고 직선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잡은뒤 우측으로 붙었죠.
혹시나 차가 지나가나 해서말입니다.
그런데!!!!!!!!!!!
지나가지는 않고. 다운힐이 끝나고 난 뒤 차가 쭉 오더니만 저한테 가깝게 붙더군요?
그리곤 창문을 열기에 제가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고맙습니다" 라고 고개를 숙인순간!
욕을합니다.
야이새x야 네 혼자 차선 다쓰냐? 뭐하는 새x야
하...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제가 비켜드린 것은 생각도 안하는건지. (아니면 아저씨가 운전실력이 부족해서 추월을 못한건지)
그래서 저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저씨 자전거도 차로 구분되며 같은 법규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미 화난 아저씨는 욕을하고 가까이 붙어서 브레이크를 밟으며 위협하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어쩔수없이 속도를 거의 줄이고 나서야 차가 지나갑니다.
역시 혼자 타는 자전거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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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