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x에서 회사 반차내고 어제 낮 시간에 피팅 받았습니다.
무릎 통증도 있고 이전에 다니던 샵과의 마찰 때문에 정밀한 피팅을 받아보고자 하는 마음에 찾았습니다.
가는 길 정말 힘들었습니다.
중랑천 자전거길 정비 좀 해줬음 좋겠더군요 ;;;
매장이 수리, 피팅, 전시 공간이 따로 있어서 놀랬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은 쬐끔쬐끔 했는데 ㅎㅎ
사이즈 재보니 권장 프레임 사이즈 56
현재 타고 있는 게 스캇 에딕트 30 / 54사이즈(탑 550+스탬 110)
대충 이전에 타던 높이에 안장 맞추고 샵에서 준대로 타고 다녔는데..
안장 4cm 상승 (싯포간지 그 이상 높음)
핸들바 위치 조정(하늘로 솟구쳐있었음 ㅠㅠ)
발 각도 맞춘 클릿 유격 조절 (스플 유격 완전 풀림)
클릿 앞뒤 위치 조정 (힘 전달하는 위치가 달라졌겠죠 )
오른발 웻지 1개 삽입(오른발이 밖으로 더 빠져있음)
안장 교체 권유(궁디보다 안장이 너무 작음)
페달링 하면서 자세 하나하나 잡아주고 수정하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 사이즈가 작은건 아닌데 다음에 기변하면 프레임 56에 크랭크 172.5 사라고 하시더군요 ㅎ
친절하고 시크하십니다. 필요한 말만 하셔서 더 좋더라고요 ㅎ
피팅하고 집에 갈 때 페달을 굴려보니 지금까지 쓰던 근육과 완전히 다른 근육들을 쓰더군요..
클릿 뺄 때도 엄청 어색하더라고요 ;;
문제는 이전보다 안장이 높아지면서 작은 안장이 엉덩이를 쑤시고 들어옴과 동시에..
회음부 압박이..어마어마어마어마.....
그렇게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서" 출근... 했습니다.
오늘은 슾라 파워안장 예약하러 갑니다~
잡설인데...
전 키 180에 그냥 봐도 팔도 길고 다리도 깁니다.
저한테 52사이즈 (탑 535) 추천해서 에보105를 샀었습니다
에보 105를 사기전에 같은 샵에서 스컬트라 100 52(탑 545)도 먼저 샀었습니다.
에보는 52(탑 535)도 잘맞는다고 해서 산거였죠 ㅎ
전 그 샵만 다녔습니다. 그러다 그샵에 없는 휠셋 가격알아보러 여기저기 다른샵 돌아다니면서
처음 "프레임 작으시네요" 듣고 그냥 원래 작게 타요 했는데
계속 그말이 머리에 머물면서 의심이 가더라고요 정말 작나.. 한 6군데 매장마다 물어봤습니다.
저한테 작냐고 ㅎㅎ 한결같이 모두가 작다고 ...
그샵가서 난리한번 쳤네요.. 끝까지 그샵은 그게 맞는거라 그러고요 ㅎㅎ
그샵 제 인심 사이즈 모릅니다 재준적이 없거든요 ㅎㅎ 다신 그샵 안갑니다.
친절한 샵이 좋은샵이 아닙니다. 많은곳을 가보세요
이상 4달만에 3변 기변하면서 100만원 가까이 날려서 얻은 교훈입니다 ㅎ
모두 안라 즐라 하시고 여유 있으면 간이 피팅이라도 꼭 받아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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