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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별 건 아니고
자전거를 묶어둘 일이 많은 자출러 분들을 위한 생활형 팁 하나 공유해 봅니다.
펑크 대비로 툴케이스도 챙겨 다니고 싶고, 자전거를 묶어놔야 하니 튼튼한 관절락도 챙기고 싶은데
자전거에 공구통 자물쇠 따로따로 달자니 거추장스럽고 자물쇠는 덜거덕거리는 고질적 문제가 있고 해서 별로 맘에 들지 않았는데요,
튜브 1개 + CO2 2알 + CO2 인플레이터 + 타이어주걱 2개에다가 14관절락까지 딱 맞게 들어갈 만한 공구통을 찾아 헤메다가
필모ㄹㅅ 툴케이스에 아래 사진처럼 담았더니 아주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지퍼가 끝까지 여며질 때 쾌감이 쫙 ㅋㅋㅋ 게다가 케이스가 자물쇠를 잘 잡아줘서 덜거덕거리는 소음도 전혀 안 나네요.
이대로 닫고 세로로 꽂아도 튜브와 타이어레버가 자물쇠를 지탱해 줘서 CO2캡슐은 자물쇠와 닿지 않아요.
+) 오른쪽에 보이는 하늘색 CO2캡슐 슬리브는 사실 다이소에서 4개묶음 천원에 파는 의자 발싸개입니다.
+) 이렇게 담으면 툴캡슐 하나로 900g 중량화가 되는 건 함정... 모래주머니 차고 자출한다 생각하며 쓰다가 업힐 가는 휴일에만 자물쇠를 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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