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엔 어디로 놀러갈까 하다가 강화도 함허동천야영장 자리가 났길래
냅다 양도받아서 캠핑×라이딩 다녀왔습니다
일단 차량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강화도 한바퀴 70키로를 도는걸로 출발했는데
1차 멘붕.. 모르고 클릿슈즈를 놓고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운동화로 출발=_= 늅늅
처음엔 샤방하니 좋았어요 순풍이었고..
돌아오는 길이 걱정 됐지만=_=
강화도 동편 남에서 북으로 가는 길은 자전거 도로도 있어서 좋았어요
뒤따라오는 짝꿍은 붙였다싶어서 가면 또 떨어져있고..ㅎㅎㅎ
적당히 업다운이 있었어요
어느덧 30키로쯤 달려서 읍내 풍물시장까지 왔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뒷바퀴 펑크..
자세히 보니 철심(;;;;)이 박혀있었어요
이날 실란트도 안챙겨갔는데 2차 멘붕이었어요.. 하..
일단 밥이나 먹자 하고 밴댕이덮밥을 와구와구 먹었는데
3차 멘붕..
다 먹고 나니 파우치가 없어진거에요--;;;;;; 신용카드 현금 공구에 제일 중요한 차키까지 있었는데..
일단 짝꿍은 택시태워 보내고.. 가게에 전번 알려주고 솔로잉으로 복귀하는데
멘붕인 상태에 역풍 낙타등 20km 타는데 진심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강화도는 다시는 안올듯 싶었습니다ㅠㅠ
4차 멘붕..
함허동천이 캐리어로 짐을 옮겨야 하는줄은 알았지만
사이트가ㅋㅋㅋ 꼭대기에 있어서 짐 옮기는데 이날 체력은 다 쓴듯하네요
어찌어찌.. 짐 다 옮기고 사이트 구축하고.. 저녁..
이쯤되면 캐짜증났을텐데 옆에서 도와준 짝꿍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꼈습니다
맛난 소고기랑 돼지고기 냠냠..
팩을 놓고와서 타프도 못치고ㅠㅠ
야간에 비가 온다길래 짐은 대충 타프천으로 덮어놓고 잤는데..
새벽에 천둥번개에 바람이 ㅎㄷㄷㄷ 한 3번은 깼네요
그나마 아침엔 날이 개어서..
마치 아무일 없었던 마냥 모닝라면+맥주하면서 사진 한장..
#캠핑의아침 #힐링 #이맛에캠핑온다
개뿔..ㅠㅠ
다행히..
경찰에서 파우치 찾았다고 연락을 주셔서(!!!!)
차키랑 돈 카드 다 온전한 상태로 돌려받아서 돌아왔습니다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어요
오는길엔 맛난 속노란호박고구마도 샀네요
짝꿍은 30키로
전 55키로 탔지만
최악이었던 라이딩 후기 끗=_=)
이제.. 캠핑×라이딩은.. 다시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ㅋㅋㅋ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