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1일까지 와이프와 둘이서 하와이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자전거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ㅜ.ㅜ
빌려서 타는 자전거는 별로일 것 같다며, 구지 자전거를 챙겨서 가잡니다.
몇 가지의 자전거 캐리어를 찾아보다가 B&W 하드케이스와 SASO 소프트케이스 2개를 구입했는데,
팩킹의 편의성 때문에 B&W는 방출하고, SASO제품을 한개 더 사게 되었습니다.
1. B&W 하드케이스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firpg=01&sc.prdNo=3599803341&sc.dispNo=016001&sc.dispNo=016001
가격은 38만원이고, 독일브랜드 제품답게 아주 단단하고, 튼튼 해 보입니다.
단기간의 여행이 아닌, 이민이나 연수 같이 중장기 일정이라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이 제품을 사용했을 겁니다.
자전거 프레임이나 휠셋의 손상에 대한 우려가 소프트 케이스에 비해 훨씬 덜 한 것 같고,
소프트 케이스에 비해, 부피가 적습니다.
무게는 소프트케이스에 비해 좀 무겁고, 스템&핸들바&페달을 분리해야 하는 것은 단점이지만
캐리어라는 본연의 역할에는 아주 충실한 제품 같습니다.
2. SASO 소프트 케이스
소프트 케이스라 안정성은 조금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편리하고, 빠르게 팩킹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입니다.
휠셋만 탈거하면 하단의 프레임에 드랍아웃 부분을 QR로 체결하고,
뒷드레일러 보호 덮개를 붙인 후에, 별도의 휠백에 휠셋을 넣은 뒤, 사진처럼 넣어주면 끝 입니다.
핸들, 싯포스트를 분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게 최대 장점이며,
핸들바, QR, 안장 부분은 3cm에 가까운 폼(form)으로 보호되어 있고,
하단은 6061소재의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부피가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에, SUV가 아닌이상 두대를 싣는것이 어려울 듯 하구요,
아무래도 하드케이스에 비해 불안감은 조금 더 생기는 편 입니다.
결론은, 단기 여행일 경우에는 SASO케리어를,
장기 여행(?)의 경우에는 B&W하드케이스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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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마 베이 다녀오시고
탄탈루스 업힐 다녀오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