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220 - 나이로 하면 제가 지금 만 27세기 때문에 220 - 27 = 193이 나오는데요,
이건 당연히 오차가 있을 테니 직접 테스트해서 구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심박계를 사고 나서 최대심박수를 구하기 위해서 3일째 도전중입니다.
여러 날 동안 걸쳐서 테스트해봐야 진짜 최대값에 가까워진다고 본 게 있어서요.
롤러에서 최대심박수 구하는 테스트법이 2가지가 있더군요.
1. 90rpm을 유지하면서 2분마다 기어를 올리는 방법,
2. 10분간 타임 트라이얼을 하면서 마지막 1분 동안 더 쥐어짜고, 최후 10~20초 동안 스프린트하는 법.
공통적으로 워밍업을 10~15분 하고 나서 실시하고, 테스트 후에 10분간 쿨다운을 한 다음 테스트를 2~3회 반복합니다.
피로도가 높아져야 심박수가 더 올라가기 때문이라네요.
이틀 동안 1번 방법으로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고정로라 위에서 50-13t까지 올라가니 무릎도 아프고 다리에 힘이 도저히 안 따라줘서 못 하겠네요ㅠ
이때 나온 최대심박수는 175 ~ 176.
10분간 쿨다운하고 재시도해보려고 했지만 다리가 완전 퍼졌습니다ㅠㅠ
오늘은 2번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고정로라 위에서 스프린트하는 게 겁나긴 했지만 어쨌든 1차 시도에서 178이 나옵니다.
2차 시도하니 182가 나옵니다.
3차 시도했는데 또 182가 나옵니다.
정말 최대심박수가 저건 걸까요? ㅠㅠ 10년 뒤쯤에 나왔으면 하는 수치인데.. 운동도 나름대로 2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고, 최근 6개월 동안 자전거도 열심히 타왔는데 말이죠.
아직 방법이 미숙한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옆에서 소리 쳐주는 트레이너가 없으면 힘든 걸지도..
아니면 물통에 커피 태워놨었는데 카페인 영향이 있는 걸까요?
아, 하나 더. 저는 ipbike 앱에 블루투스 센서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요,
그동안 칼로리 계산 기본옵션인 속도+시간 알고리즘으로 하면 칼로리 소모량이 그렇게 높게 안 나왔는데
심박수로 칼로리 계산하는 알고리즘으로 바꾸고 나서 오늘 1시간 10분 동안 테스트하고 나니 894kcal로 나옵니다.
많이 힘들긴 했는데 심박수로 계산하는 게 좀 더 정확한 건가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저는 200정도 찍는데 195정도는 계단 2칸씩 10층 뛰어올라가면 금방올라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