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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포럼 입니다.

MTB~로드로 가기 까지 타본 잔차들7

mopin
등록일 2016-01-15 09:54
조회수 3220

자전거 고민 하시는 분들 참고 되실까 몇글자 적어 봅니다.

1. MTB 하드테일 (메리다 빅세븐 800)

지난 15년 8월에 입문하면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150 정도 한거 같네요. 알루프레임에 구동계는 SLX~XT 혼합, 폭스샥 이었습니다.
일단 입문급으로 갖출건 거의 다 갖췄고 솔직히 되게 잘타고 다녔습니다. 자출도 해보고 얇팍하게 산 올라갔다가 식겁 해보기도 하고...
잘 만족하고 타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계기로 기변을 결심하는데 난지도의 MTB 코스 가보고 난 뒤로 풀샥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2. MTB XC풀샥 (하이바이크 슬릭RC)

그래서 풀샥으로 바꿨습니다. 100mm 트레블의 XC급 풀샥 이고 특징이라면 락샥 e:i 샥이 적용 되어 자동으로 리어샥을 조정합니다. 혹은 버튼 하나로 잠그고 풀수가 있어서 평지구간 달릴때 바빙 현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풀카본에 풀XT 등급, 락샥 시드 등 상급 옵션이었습니다. ㅠ풀샥 주제에 10kg 대로 경량화도 상당히 잘된 녀석 입니다. 가격은 300 조금 넘게 주고 구입 했습니다. 뭐하나 빠지는게 없었던것 같아요. 솔직히 이거 왜 팔았나 후회도 듭니다... 그러다가 한번도 못타본 로드에 욕심이 정말 문자 그대로 갑자기 뽐이 왔습니다.

3. 로드 TT차 (피나렐로 FT1)

기변 했죠. 일단 간지는 올라운드 프레임 보단 에어로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TT차랑 대차 했습니다. 드는 생각은... 일단 상당히 무게가 나갑니다. 피나렐로 브랜드 컨셉 자체가 무게보단 강성 위주인지라 완성차 무게는 9kg 대더군요. 나쁘진 않았는데 사이즈 실패 했습니다. 너무 작았어요. 후드 포지션은 나름 괜찮은데 드랍바 포지션으로는 페달링이 어색할 정도로 작았습니다. 또 바꿨죠.

4. 로드 (써벨로 S5)

일단 이녀석으로 말할것 같으면 제 드림바이크 였습니다.  말그대로 꿈에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질러야죠.  현재까지 아주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사이즈도 정사이즈고 무게도 가볍고 나가기도 잘 나갑니다.   개인적으론 2015년형 보단 2014년형 데칼이 더 예쁜것 같아요.
이쯤 타고 나니까 올라운드 잔차도 조금 욕심나긴 합니다.  언젠가 맘에 드는거 나오면 기변 할지도 모르겠는데 당장은 애정이 가네요.

단시간에 꽤 많은 잔차를 타본것 같습니다.  아마 저 처럼 입문 하실때 MTB냐 로드냐, 금액은 얼마를 가야 하나 고민 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특히 MTB는 하드테일이냐 풀샥이냐 고민도 되실 겁니다.  제 생각엔 MTB를 정말 제대로 타보실 생각이라면 풀샥을 사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산에 가지 않더라도 리어샥 유무는 정말 큽니다.  오히려 본격적으로 산을 타게 되면 풀샥 보단 하드테일이 더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XC 레이스 보면 풀샥 보단 하드테일 타는 선수가 더 많죠.  웨이트백이나 스킬이 늘면 리어샥이 그닥 의미가 없죠...  그리고 사이즈도 한글자 적어보자면 MTB는 정자세로 팔 뻗었을때 편할 정도로 큰사이즈보다는 한사이즈 적은게 좋은것 같습니다.  이유는 웨이트백 할때 탑튜브 거리가 멀면... 충분히 뒤로 갈수가 없더라고요.  하드테일 20인치 (XL)탔었는데 산 타면서 힘들었던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로드는 아직 날이 추워서 제대로 탈 시간이 없네요.  어서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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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발라정

정성글 추천 드립니다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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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킴

비용은 얼마나 드셨나요.? *.*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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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mopin

계속 기변하면서 타서 수억이 들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여기 계신분들 한테 비교 하면 \"입문\" 하는데 필요한 비용 정도 쓴것 같아요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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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역시 로드 간지는 써벨이죠^^ 후배도 써벨 s3인데 평지에선 굿~~~!!! 업힐,,에구구~~~라딩과 함께 늘 건강 챙기세염~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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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3443

자출용바이크 고민중인데 참고해야겠네요 ㅎㅎ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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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mopin

글 수정해서 자출용 잔차에 대해서 적고 싶은게 있었는데 자출용은 MTB가 좋은것 같습니다.
출근은 반드시 해야 한다 라는 대전재가 있습니다. 또한 늦어서 안된다는 대전재도 있지요. 그렇다면 사고의 위험이 조금이라도 적어야 하며 너무 피로 하지 않도록 편해야 합니다. 갑작스런 눈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 상태도 고려 해야겠죠. MTB의 플랫바, 두꺼운 바퀴가 도움이 되죠.
물론 이건 자출을 전재로 한 겁니다. 나는 로드가 좋고 출근 할때도 로드를 타고 싶어~ 라면 당연히 로드 타시면 되죠. 하지만 그냥 막연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긴 싫고 자전거를 타면 좋겠는데 무슨 자전거가 좋을까? 라는 것엔 일단 MTB 타보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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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날은춥고

자출용은 하드테일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도심 에서 즐긴다면 올마운틴 까지는 괜찮은거 같아요..

그러나..... 본격적인 레이싱을 한다면..로드가..

돈좀 모여야 로드 지를텐데 ㅜㅜ 장가 가긴 글렀네요 ㅋㅋ

2016-0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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