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도 자전거를 전철에 가지고 타면 좋겠습니다..18
- [* 비회원 *]
- 등록일 2016-02-01 22:18
- 조회수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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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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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빛돌oO
글쎄요..
공공 운송 수단의 경우 대중교통으로써의 편의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이 고려되겠지만 자전거 휴대 승차는 다분히 약자도 아닌 소수의 \'편의\'에만 초점이 맞춰진거라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불편함을 유발하는 걸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부분은 자본주의에서 문제될 게 없습니다만 조금만 뒤집어 생각하면 \"돈 줄게. 됐지?\", 이렇게 되어버리죠. 자전거, 오토바이, 승용차, 트럭 순으로 마치 칼자루를 쥔 듯이 약자에 대한 배려없이 주행하는 나라에서, 그렇다고 교통법규마저 각각을 배려하고, 수용할 수 있을만큼 유기적으로 설계되어 있지 않은 나라에서, 도로를 벗어난 부분에서도 타인과 공공수단에 대해 \'금전을 매개로 한\' 배려와 권리를 요구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다란 자전거를 끌거나, 어깨에 매고 다니면서 앞바퀴만 생각하며 가다가 뒷바퀴가 타인을 치는 경우도 벌써 몇 번 목격했고, (자기 보이는 부분만 생각하는거죠. 그 큰 물건의 눈에 안보이는 부분이 누군가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잘 망각하는 듯합니다) 앞뒤칸이 아닌 곳에 편한대로 자전거를 싣는 경우는 물론이고, 허용되지 않은 평일에 이용하는 경우도 겪어봤습니다. 구상은 참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생각해봐도..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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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타인에게 불편함을 유발한다고 한다면 사실 현 대한민국의 거의 대다수가 그렇지요.. 가깝게만 해도 자동차 매연만 봐도 이것이 해당되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금전을 매개로 한 권리의 요구라..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이게 틀렸다고는 보지 않는지라.. 다만 타인에 대한 배려는 아직 확실히 모든 자전거 라이더가 숙지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더군요.. 저만해도 여러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라이더를 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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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빛돌oO
네, 맞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경우 환경부담금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비용들이 발생하지요. 제 요지는, 편의도 물론 좋지만 다소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정도라면 법체계 이전에 시민들이 배려와 양보를 먼저 실천하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승차하자는 사람을 배려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충분히 요구할 수 있고,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저.. 사회 전체를 봤을 때, 우리가 서로에 대해 그런 걸 요구하고 또 인정해주고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느냐 물어본다면.. 글쎄..라는거지요. 요금과 승차시간과 같은 제도적인 부분으로만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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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IDENJOY
그냥 문화 특성임. 외국에선 흔한 일이어도 헬센에선 범죄자 보듯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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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등산객들 생각하면(자전거 타시는분들 중에서도 일부 그런분들 계시죠...) 그냥 계속 주말만 사용하게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음 쉽게 생각해서 댓글쓰기 시작했는데 쉬운 문제는 아니네요
(멀리서 탑승했을땐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데... 중심가를 지나치니 어느덧 출퇴근)
그럼 그걸 또 생각해서 시간대 가지고 꼬장 부리는 사람도 나올 수 있고
또 평일의 경우엔 출퇴근이 아니더라도 낮 시간 혼잡도도 꽤 있어서 좀 그렇죠
그럼 아예 10시부터 5시까지, 밤8시 부터 첫차까지 라고 정해놓으면 될듯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