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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싫어하는 타입이고...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긴 하나,, 아직은 야간라이딩하기엔 저에겐 추워서..
오늘 다시 역삼 로라방을 등록했어요.
헬스장대신 다니자라는 맘으로..
제가 평로라는 오늘이 2~3번째이고 마지막에 탔던게 2시간동안 탄건데 그때도 회음부 통증때문에 30분마다 쉬면서 탔거든요.;;
그때 모두가 자세가 문제라고 무게중심이 핸들쪽으로 가서 그렇다고..
그래서 오늘도 팔에 힘이 안 들어가게 탄다고 노력했는데도 역시 회음부 통증이 오네요.
남자분들이라면 아시는 그 중요한 부분이 저릿저릿한 기분... 매우 좋지 않지요...
타다보니 강사분께서 자세랑 이것저것 봐주셨는데 페달링은 괜찮은데 역시 앞쪽으로 너무 중심이 이동했다고 해서..
안장뒤쪽 부분에 앉아보고 하는 등등... 계속 알려주셨네요.
그리곤 안장 높이를 아주 살짝 낮춰보자고 해서 3mm정도 낮췄더니 휠씬~~~~ 좋아지더군요. (기분탓일지도)
그래서 괜찮겠지 하면서 계속 탔는데... 결국 타다보니 또 오긴 하더군요(그래도 처음보다는 휠 나아진 통증)
이러다 보니 문득 겁이 나네요.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ㅠㅠ
그리곤 한 몇분 쉬면 또 다시 괜찮아지고 하니..
1. 우선 평로라 타는걸 멈춰야할까요? 조금씩 통증이 줄고 있긴 한데 계속 타는게 답일까요? 익숙해져야한다던데..
2. 3mm안장 높이로 이정도인데 피팅 받으면 휠 좋아질거 같긴 한데.. 다른거 다 멈추고 피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까요?
3. 외부 라이딩에서는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인데, 어째 로라 탈때만 이럴까요?
어디에 피팅을 맞춰야할지도 고민이 되네요.
4. 회음부 통증을 계속 느끼면 확실히 건강에 문제가 되겠죠?
항상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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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지개면
달릴때와는 다르게 신체의 무게중심이 잡히게 됩니다.
필드에서는 상체가 무너려는 힘을 페달을 밟으면서
직진하는 힘에 의해 어느정도 상쇄가 되는데 평로라에서는
그게 안되니 상대적으로 상체 쪽으로 힘이 쏠리고
나중에 코어 근육이 지치게 되면 더이상 상체를 지지 못하면서
자연히 회음부까지 압박이 오는 겁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점프할 때랑 물컹한 바닥에서 점프할 때 점프력에서
차이가 나겠죠? 저항이 없는 로라 위에서 페달링하는 건 물컹한 바닥에서
점프하는 거 랑 비슷합니다. 회음부 압박을 분산할만큼 충분한 반발력이
안 생기니 회음부에 가해지는 압박도 커지고 상대적으로 어깨와 손목에 부담이 더해지죠.
회음부 압박은 안장 각도 -> 안장 사이즈 -> 안장 형상 순으로 바꾸면서
완화시켜 본다고 합니다.
살짝 안장코를 숙이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급부로 이렇게 되면 어깨와 손목에
부담이 가중되요.
개인적으로는 샵에 피터분이랑 이야기 하시면서 안장코를
조정해 보시되 회음부가 안장에 닿지 않을 만큼 상체를
지지할 수 있도록 코어근육 운동을 별개로 병행해 보심이
좋지 않을까 하네요. 이렇게 해도 도저히
상황이 안 나아 진다면 이제 맞는 안장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