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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타고다니다가 겨울에 동생이 대판 슬립한 이후로 휠도 좀 틀어진 것 같고(원래도 조금 틀어지긴했지만)
브레이크도 잘 안잡히고, 하도 연식이 오래된거라 세월의 흐름이 곳곳에 있었던 미벨인데
공구셋 산 김에 분해 후 재조립 해볼까 하고 다 분해해놨는데 부품을 주문하려니
부품값만 3-4만원쯤 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어,튜브 이런 소모성 빼고 체인,스프라켓,브레이크레버,기어레버,그립 다 바꿔야하고 원래 겉선도 바꿀까했는데
겉선바꾸면 4만원이고 속선만 바꾸면 3쯤...=ㅅ= 근데 여기에 조금만 보태면 그냥 싸구려 철티비 사는데
진짜 애매합니다. 원래 걍 10만원쯤 하는 하이브리드 하나 살까했으나 부모님의 극구반대.....
지금 집에 자전거가 좀 많긴해요... 미벨1개, 로드2개, MTB 1대라서요..
로드는 제 자전거만 2대인데=ㅅ= 하나는 7년인가 타서 얘도 완전 고물폐차급이라 동네 마실용이었는데
폐차급이다 하면서 몇년을 더 탔는데 이젠 진짜 폐차직전이라 미벨을 살려볼까 한건데....
겨울부터 계속 고민중이네요....
ps.근데 자전거 폐차하면 그냥 고물상 갖다줘야하나요?=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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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거 사는 비용이랑 큰 차이 안 난다고해도 다혼꺼라고 해서 그런지 계속 자기 달라고 해서
더 고민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