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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5년형 scr2와 삼천리 알루 철티비를 가족소유로 같이 타고 있구요
기존 서울지역의 알려진 로드대여는 트렉컨셉스토어. 스톡. 기타 샵들 외 팔당역 렌탈샵들 정도였는데
좀 비싸죠. 이유가 어쨋든. 알려진걸로는 트렉이 하루 6만에 스톡이 10만원정도이고 팔당이 1.5정도
오늘 합정역까지 가서 "합정 자전거나라" 에서 렌탈을 이용을 해봤어요.
방배동에 살아서 이수교차로로 한강들어갈때 반포주공 테니스장 옆에 있던 자이언트샵
그게 "반포 자전거나라" 였는데 같은분이 운영하신데용. 심하게 친절하십니다. 사장님 스텝분들 전부.
겨우 대여하러 온건데도 마치 구입하러 온 고객대하듯 다들 친절하셔서 좀 부담...ㅋㅋ
자이언트 컨셉스토어인거 같더라구요. 자이언트밖에 없고 재고 무지 많음. 내가 본 자이언트 매장중에 가장 컸던
어쨋든 합정 반포 어디서 "구입"을 하든 자전거 수령은 양쪽 다 가능하다고 하시니 "구입"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오늘 빌린건 15년형 TCR ADVANCE 2였어요
예전에 짬뽕구성으로도 유명했고 프레임등급이 입문로드임에도 프레임등급이 중급이니 뭐니해서 유명했었죠
첨에 방문해서 충격을 받았던건 15년형 scr2의 S사이즈랑 어드뱅2의 M사이즈가 느낌이 비슷하다는거
사장님 말씀으론 예전 scr2가 2센티 더 길게 나왔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멋도 모르고 자포에서 자이언트 사이즈 아는척 무지 했었는데 다 캔슬이네요 충격먹었음
카본은 하루 3만원이고 일주일 패키지까지 있구요.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헬멧.펑크키트.펌프까지 다 주십니다. 더 정확히는 붙어있었고. 헬멧은 새걸 주시더라구요. 속도센서도 붙어있어요
자전거는 시승차라고 붙어있는걸로 봐서 기존 시승으로 나가던거고 상태는 팔당을 능가할정도로 깨끗합니다
너무너무 깨끗해서 3만원에 타기에 죄송할정도
암튼 저걸타고 길좁은 양화대교로 한강진입해서 라이딩을 좀 했었구요
홍대쪽에서 한강오시는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매번 그 다리를 어떻게 지나다니시는지
차타고 지나다닐땐 몰랐는데 ㅋㅋ
이제 알루카본 체감차이와 구동계 체감차이
아시다시피 scr2는 프레임에 직접 연결된 모든게 알루이고 구동계는 클라에 텍트로 브레이크입니다
오늘 탄 어드뱅2는 풀 105 5800였어요
무게 - 확실히 10kg넘는애랑 이런저런 부속품 붙어있어도 기본이 8kg초반대 자전거는 너무 다르네요. 가벼워서 몇번이나 들어봤네요.
어깨에 올려보면 scr2는 첨엔 가벼운 느낌인데 그 이후엔 어깨아프고 짜증이 나는데 ㅎㅎ이건 좀 마니 가볍..
속도 - 이거 비교를 못하는게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러 나간거라 비교는 못하지만 올만치고는 체감이 별차이가 없는걸로 봤을때
확실히 더 잘나간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다리근육도 다 죽어있었는데. 속도계 있음에도 활용도 안했구요.
노면충격 - 첨 한두시간은 잘몰랐어요. 그러다가 "아 나 카본타고 있지" 라는 생각이 번뜩이면서 여러형태의 노면에서 실험해봄.
큰차이가 있네요. 소위말하는 잔진동흡수 그게 젤 체감이 크네요. 노면읽으면서 자전거가 덜덜덜 거리는건 똑같은데
덜덜덜 거리긴 하지만 scr2처럼 핸들바와 시트로 충격을 주진 않는 신기한 경험을..
근데 방지턱이나 땅갈라진곳등의 선명한 충격이 오는건 별반 다르지 않는 ㅠ 역시 이건 바퀴굵은놈을 타야
조향성 - scr2의 단점이 조향이 너무 묵직해서 유연하거나 운동신경이 좀 살아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조향이 나쁘다 라고 느껴진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건 풀카본이라 가벼워서 그런지 로드주제에 조향이 경쾌하더군요
글고 끌바할때 안장잡고 가도 핸들바가 휙휙 좌우로 안돌아간다는거
구동계 - 이게 사실 제일 컸어요 체감이. 클라는 변속트러블이 너무 많아서 가끔 확인해줘야 하고 변속후에 다시 테스트해주고
뭐 이런등의 불편한점이 있었는데 이건 뭐 그냥 툭~치면 정확히 올라오고 정확히 내려가더군요
변속트러블 0 에 도전한다 뭐 이런 느낌. 정말 인상적이었음. 이래서 105 105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브레이크 - scr2엔 저가형 텍트로이고 어드뱅2엔 105 브레이크여서 액면상으로도 당연히 차이가 큰걸 아시겠지만
실제 체감은 역시 굿이더군요. 감속도 클라랑 같은 힘으로 했을시 감속효과도 더 커서 불안함이 없고
풀브레이킹도 scr2의 난리난것같은 요란함도 없고 강한 제동력과 함께 매우 짧은 제동거리로 정지되더군요.
클라에 익숙한 몸이 놀랬다는 ㅋㅋㅋ..탑승자한테 불안감을 안줌.
역시 이래서 105 105
라이딩 피로도 - 어드뱅2 <<<<<<<<<<<<<<<<<<<<<<<<<<<<<<<< SCR2 ...게임이 안됨 이건 하루종일 탔는데도 몸이 생생함
저처럼 알루 카본 고민하시는분들 많으시겠지만 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무게로는 접근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무게로는 캐년알루 같은 상급알루는 7.0kg도 있으니 무게는 별 의미가 없고
주행에 생각보다 영향을 안미치더라구요. 업힐주행이 많으시다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전 업힐 혐오합니다.
근데 제일큰건 역시 말씀드린대로 주행피로도가 너무 큰 차이가 나네요. 탈때는 잘모르는데 후반쯤 시간이 되면 체감이 전혀 다르네요
제 체력에 4~50km만 타도 알루는 너무 피곤한데 이건 더 길게타도 더 피로감이 없어요. 진짜 신기함.
노면충격에 의한 스트레스가 체력소모에 덜 보탬이 되어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scr2가 타기 싫어지네요. 노면충격 너무 지긋지긋함.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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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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