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드 살때도 사이즈랑 대충 안장만 맞춰줘서 그냥 맞겠지 하고 타고 있었는데요
불편하다기보단 그냥 몸에 맞춰서 타자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마니x에서 피팅을 받았습니다
이론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생각보다 정밀하게 이곳저곳 체크하면서 피팅을 해주시는데
제 몸상태가 어떤지 제 몸에 맞는 사이즈가 어떤지 다 알게 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결국 클릿조정과 웻지도 넣고 무엇보다 안장을 6cm나 높였네요 ㄷㄷ
집에서 나름 안장을 처음 샀을때보다도 2cm를 높였는데도 핸들바보다 안장이 낮아서 '아 내가 인심이 짧은가보다' 했는데 아니었습니다ㅋㅋ
6cm를 높이니 핸들바가 안장보다 훨씬 낮아져버렸네요 -0-
유연성등급이 극상이라 충분하다고 하시고
다리가 좋고 자세도 좋다고 하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다만 살을 좀 빼라고 하시는..ㅋㅋㅋㅋ
암튼 개인적으론 저는 원래 자전거 셋팅상태가 너무 엉망이었어서 그런지
피팅받고 달려보니 신세계였습니다
체감으로 따지면 생활용 철티비를 타다가 105급 로드를 타고 처음 달렸을때 느낌이랑 비슷했습니다
원래 아직 입문자라 잘타는건 아니라서 평지 50킬로 기준으로 평속 25~28정도로 다녔는데 평속 30킬로이상으로 타도 전보다 훨씬 수월하네요
힘의 전달이 좋아진게 느껴지고 근육이 전체적으로 쓰이는게 느껴져서 같은힘으로 훨씬 빠르고 멀리 가는 느낌입니다
몸에 무리가 간다 싶은곳도 없구요
쓰다보니 너무 극찬을 했네요 ㅋㅋ
저는 그정도로 효과를 봤습니다
아마 제경우는 자전거 셋팅 상태가 너무 엉망이었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암튼 저처럼 자전거살때 별다른 피팅을 안받아 보신분들은
피팅 한번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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