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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게부터,
타이어 자이언트 순정 220g 슈발베 원 220g
슈발베 클린처 타이어 중 최상급 모델과 동일 무게라니 놀랍습니다. c24에 순정 타이어를 껴보고 달려보질 않아서 주행성능은 비교불가입니다.
큐알 자이언트 110g 듀라에이스 128g
듀라가 오히려 무겁군요.
튜브 켄다 85g 슈발베 sv15 110g
내친 김에 튜브도 바꿀라고 했는데 그냥 안바꿨습니다. 자이언트 순정 튜브는 슈발베의 경량 튜브 sv20과 비슷한 무게입니다.
앞휠 자이언트(pr-2) 830g 듀라에이스 595g
뒷휠 1120g 820g
총 525g 정도 차이나네요.
평속은 일주일 전 순정일 때 30.3에서 업글 후 오늘 32.1이 되었습니다. 동일 코스 동일 거리(30km) 동일 시간대(20시)였습니다. 또한 저녁이라 타인 때문에 브레이크를 거의 잡지 않았습니다(보통 많아야 2~3번 잡습니다).
여기까진 상당히 객관적인데 이제 애매해지는 것이 바로 풍속-풍향과 본인의 컨디션이지요. 일주일 전의 풍속 풍향과 제 몸 상태, 오늘의 풍속 풍향과 제 몸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가진 게 없기 때문이지요.
컨디션은 일주일 전이나 오늘이나 좋았습니다. 제가 라이딩을 보통 수,토,일 이렇게 합니다. 일요일에 하고 월, 화 이틀 자전거 타지 않고 쉬고 수요일날 5시 30분에 퇴근 후, 식사 든든히 하고 출발하기 때문에 근육의 피로도나 허기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이나 오늘이나 똑같이 이 악물고 달렸습니다.
바람 같은 경우는 저번 주엔 체감상 무풍이었으며 오늘은 역풍이었습니다. 물론 엄청 심하진 않았고요. 바람 조건은 저번주보다 나쁘면 나빴지 결코 좋진 않았습니다.
휠 변경을 해도 "드라마틱한 경험은 없다", "기록은 나아지지 않는다"란 말이 있습니다만, 위에 기술한 바 저의 경우는 아닙니다.
c24와 슈발베 원을 사는데 딱 100만원이 드는데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컴팩트 크랭크 50t에 스프라켓 19t는 가볍고 17t는 무거워서 18t가 필요하신 분들, 제가 엘파마 에포카로 로드 입문하고 tcr로 기변하고도 계속 그래왔습니다만, 듀라로 업글을 하니 17t가 순정 달고 있었을 때 19t처럼 느껴집니다(19t는 21t). 17t 페달링이 굉장히 경쾌해집니다. 평속이 오른 이유가 바로 이것이겠지요.
듀라 c24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굉장히 좋은 휠이네요. 강추입니다. 무조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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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이젠 익숙해졌지만,
바꾸자마자 부드러운 구름성에 '어라?'한 적 있네요.
c24의 장점은 평지 중거리보다는 장거리와 업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