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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이고
로드탄지는 3년째네요.
그전에는 MTB탔으니...더 늦기전에 가보자 해서
작했네요
지개미 200정도 구입한 TCR 울테 타다가
작년여름에 300정도 주고 캐넌데일 시냅스 울테로 넘어왔는데
1년 타보니
엔듀런스의 가치를 좀 알겠습니다.
일단 가격대에 비해 엔듀런스는 무거워요.
하지만 토탈 20키로 이상만 달리면 확실히 몸이 덜 피곤합니다.
특히 어깨 및 손목...차이가 커요
안양쪽 노면이 서울보다는 안좋네요. 그래서 차이를 더 느끼는거 같습니다.
로드자전거의 미세진동은 관절쪽에 영향을 줍니다.
관절은 충격받으면 미세혈관들이 깨졌다가 다시 재생되죠.
리커버리가 빠른 젊은이들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하는게 좋겠죠.
어차피 건강을 위해서 타는거니
관절은 소모품입니다. 한번 고장나면 원상회복은 어렵습니다.
관악산 등산하면 무릎이 부어 오르는게 문제라
시작한 자전거라.....
30대 중반이상인데 로드타실거면
엔듀런스 고려해보세요.
한국에서는 마이너 분야지만 유럽에서는 안그렇습니다.
도마니 5.1도 3일정도 탔었는데 좋더군요.
올해 루베에서 에어로가 우승했죠.
하지만 그들은 그걸로 밥먹고 사는 자전거 엘리트들이고
건강삼아 타는사람들은 그걸 기준으로 삼으면 안될겁니다.
1순위는 사고 안나고 안전
2순위는 몸에 도움이 되는 운동
3순위는 스트레스 해소
저의 우선순위입니다.
올봄에 이사와서
안양천 타고 학의천으로 갔다가 청계쪽으로 가는데
길도좁고 여러모로 참 위험합니다. 한강보다 공기는 약간 좋네요
어쨋거나
임시공휴일 근무하면서 떠오르는거 한번 적어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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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dhog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