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모델인 아리랑 덕스와 차이점은 고글이 바깥에 장착되어 앞으로 더 돌출되어있는 점입니다. 때문에 안경착용자 용이 따로 없고, 모델자체가 안경착용자 용이라고 볼수있죠. 이전 모델은 렌즈가 얼굴에 가까워 안경의 모양에 따라 모서리가 걸리는 문제가 있어 고글 양쪽을 깎아서 줄인 렌즈로 바꾼다거나 했던 모양입니다.
렌즈가 더 돋보이기에 지구방위대 or 파워레인저 포스가 더 강해졌습니다 ㅠㅠ
-색상 및 외관
자전거와의 깔맞춤때문에 블루 를 선택 했습니다.
이게 렌즈색이 좀 특이한데요, 사진에서는 핑크나 보라같은 오묘한색입니다. 실제 착용 해보면 앰버(주황) 렌즈를 베이스로 반사코팅을 푸른끼 나는 코팅을 한거같습니다. 착용후 시야에 보이는 실제 느낌은 앰버계열입니다.
야간(마실)라이딩의 안전을 위해서 투명렌즈를 별도 주문했는데, 도착전 기본렌즈로 주행해보니 괜히 추가주문 했나 싶기도 하더군요. 가로등이 많은 한강변 정도는 전혀 문제가 느껴지지 않을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투명고글 로 교체후 타면서 스텔스 보행자를 몇번 경험해보니 그래도 투명이 극단적인 경우에는 조금 차이가 있구나 싶습니다. 헬멧 색상에 따라 포함된 기본 렌즈색이 다르니, 밝은 렌즈가 포함된 경우는 야간에 사용 해보신 후에 추가구매 해도 될것같습니다.
-성능
전에쓰던 넛케이스 헬멧이 서양인 두상기준이라 앞뒤는 맞아도 옆통수에 압박이 느껴집니다. 반면 이 헬멧은 아시안핏이 적용된건지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감싸 주네요. 내부 쿠션이 플라스틱프레임+스프링 형태라 땀이차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야간에만쓰고 낮에 써보지않아서 시원함은 아직 체험해보지 못했네요.
무게는 280+5g(고글) 으로 가격대비 무건운 편이지만... 고글일체형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않죠. 전에 쓰던게 하필 넛케이스 였기에 제게는 아주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방풍기능은 완전차단은 아니고 얼굴과 거리가 있기에 눈주위 바람은 느껴집니다. 그래도 없을때 보다는 확실히 라이딩 후에 눈이 덜 피곤합니다.
가격에 비해서 무게라든가 마감이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겉면과 스티로폼의 경계에서 마감이 깔끔하지 못한곳이라든가, 인쇄된 겉면에 약간 스티로폼 재질이 비치는곳이 있다던가. 프린팅 된 패턴이 위치가 중앙에서 어긋나있다던가.
그래도 구매하게된 핵심기능인 고글일체형에 안경사용에 무리없이 만족스럽고, 착용감이 나쁘지않기에, 또 자전거와의 깔맞춤 등에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고글 일체형 헬멧 주문 했었는데 별로더라구요. 네오디움으로 되어있는 놈이 더 편하긴 합니다. 사용 안할 때는 위로 향하게 붙이면 되고 탈 부착은 간단한데 보기도 별로고 그리고 랜즈 퀄리티가 별로라 저는 그냥 클립온 편광을 안경에 달아서 사용합니다. 클립온으로 좀 버티다가 고글에 도수클립 달아서 사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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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