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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내와 같이 집 근처 자전거도로에서 탔습니다.
제 아내 자전거는 10만원짜리, 제 자전거도 16만원짜리 둘다 저가형입니다.
(다만, 저는 얼마전에 샀고 아내는 몇년간 타고 다녔죠.)
요새 아내 자전거는 일주일 정도 놓아 두었다가 타려고 하면 바람이 빠져 있어서 바퀴에 바람을 넣곤 했어요.
그래서 바퀴를 갈아야 하나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날 자전거 수리하는 분한테 아내 자전거를 봐달라고 하니 바퀴는 멀쩡하다고 하면서 바람만 추가로 넣어줬어요.
근데 저녁에 나가서 6키로 정도 나란히 타고 갔다가 돌아오려고 하는데 아내 자전거에 펑크가 난 거에요.
바람이 완전히 빠져 탈 수가 없더군요.
평소 집근처에서 타는지라 수리할 도구는 물론 펌프도 없었지요.
하는 수 없이 아내보고 먼저 제 자전거를 타고 가라고 하고 걸어서 끌고 왔는데요...
일요일 밤에 꽤 쌀쌀했는데 생각지 않게 고생했습니다...ㅠㅠ
앞으로는 수리킷을 가지고 다녀야 할듯 하네요.
그건 그렇고 이제 고민이 됩니다.
1. 몇년 탄 저가형 자전거이니 그냥 펑크만 때워 달라고 하고 계속 탈 것인지...
(펑크만 때울 거면 수리킷을 사서 자가수리할 수도 있겠죠)
2. 그동안 바람도 자주 빠졌고 바람빠진 채로 6키로를 끌고 왔으니 타이어 전체를 교체할 것인지..
3. 타이어 교체하는데 비용 들이느니 이참에 새로 자전거를 살 것인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이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아내는 그냥 펑크만 때워서 타려고 할것 같은데 혹시 안전상 위험하지 않을지요...
(바람이 빠진 상태에서 몇키로를 끌고 와서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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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에 바꾸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