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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지 내에 무지막지한 업힐이 하나 있습니다.
경차나 수동 차량은 올라가다가 멈추기도 하고, 겨울에는 통제되어 우회로를 이용해야하는 언덕입니다.
경사가 심해서 눈오면 걸어다니는 것도 불가능한 언덕이죠.
보통 끌바로 다니고, 가끔 컨디션 좋을 때 넘어다니는 업힐인데요,
파워미터를 달고 측정해보니 평균적으로 350와트 이상, 일부 구간 380와트 이상으로
꾸준하게 1분 이상 낼 수 있으면 끌바없이 넘을 수 있는 언덕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350와트에 60케이던스(=댄싱) 기준으로 속도가 8.5km/h정도 나오더군요.
막연히 두렵게만 느껴지던 언덕이 수치로 구체화되니 컨트롤 가능하게 느껴졌고,
그 동안 언덕의 가파른 경사도에 막연히 압도되어 있었구나 싶기도 했네요.
한편으로는 이번에 한국에 온 크리스 프룸이 TDF에서 5시간 동안 평균 430 와트를 내던데 참 대단하구나 싶었습니다.
자신의 라이딩을 감에 의지하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구체화시켜서 관리할 수 있는 파워미터의 매력을 느끼는 요즘이네요.
더 깊이 들어가면 FTP, NP, TSS 등의 수치를 활용하던데 유튜브 GCN 영상 등 보면서 조금씩 공부하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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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g 가 중요합니다. 가민에서 볼수있어요.
속도계 화면 구성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페이지에 TSS하고 IF 해놓고 쉴때한번씩봐요.
가민오토퍼즈는 끄고 다닙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