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이 제대로 이루어진 상태라고 할지라도,
인대에 현재 자신이 가진 근육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 이상의 힘이 가해질 경우,
인대에 염증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뽐뿌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왜 이런 질문을 드리느냐면,
2년전 무릎 부상 이후 약 1년간 쉬면서
병원+유료 피팅+재활운동을 통해
그 이후론 통증이 쭉 없었습니다
(스트레칭은 하루도 빠짐없이 늘 밥먹듯이 합니다)
근데 저번 주말 오랜만에 기록 내보려고 쎄게
밟아줬더니만 ...
계단 내려갈 때 과거의 통증이 살짝 느껴지네요
심한건 아니구요
그래서 이런 저런걸 겪어봤을 때
제 생각엔.. 피팅 자체가 이상했다면 장거리 뛸 때라던지 뭐 평소에 인터벌 훈련할 때라던지 그럴때 아팠을텐데
조금도 안아프다가 한계치 넘어보려 쎄게 밟으니 아픈거 보면
당연한거지만..
마치 헬스할 때 중량을 서서히 올려야 부상 위험이 없듯이
자전거도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막론하고
선수들 혹은 동호인 최상급 분들도 시합같이 자기가 가진 근육으로 인대를 버틸 수 있는 한계치를 넘으려고 할 때
어느정도 무릎의 통증은 느끼겠죠??!
이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이게 참 애매한게 ..
헬스처럼 무게가 딱딱 나눠져 있어서 그에 맞춰 점진적으로 무게를 올려나갈 순 없기에
어느 정도 수준의 파워 정도까지 높여서 트레이닝 하다가
근력이 강화되었을 때
좀 더 파워를 높이는 식의 트레이닝을 하기가 어렵네요..
근데 지금 적으면서 생각나는게..
파워미터!!!!가 있으면 헬스처럼 딱딱 점진적으로 부상위험 수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트리이닝 하기가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요새 진짜 많이 질렀는데..
결국 '실력상승+부상 방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라도 파워미터를 질러야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제발 파워미터 생각한 건 잘못생각한 거라고 말해주세요 ㅠㅠ
부상방지 따위엔 쓸모없다고...그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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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쓸때만 해도 파워미터는 진짜 생각도 안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