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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포와 등포에는 아주 가끔 글을 올리긴 했지만 자전거포럼은 처음이군요.
얼마전 자전거를 한대 사기로 마음먹고 이곳 게시판을 수도없이 검색해가며 저에게 맞는 미니벨로를
선택, 오프라인 구매를 해서 잘 타고 있었습니다만, 외지 근무중이라 여기서 탈 서브로 저렴한거 한대를
알아보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접이식 하이브리드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직장이 외진곳이라 자전거샵에 가기도 힘들고, 상품 QnA글에 세팅을 해야만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글때문에
2만원 추가 옵션으로 조립+풀세팅을 선택해서 받았는데, 타이어에 공기가 하나도 없군요.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하나 채우려고 시내로 나가려면 차를 끌고 30분은 나가야 하는거리라서 업무시간에 일부러
나가는것도 문제거니와, 조립+풀세팅을 했다는 제품이 타이어에 공기도 안넣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단, 본가에 구입해놓은 펌프가 있어서 주중에 그것을 가지고와서 바람을 넣어보니 굴러가는건 정상적이더군요.
그런데 21단 기어의 양쪽 모두를 'H'에 놓아도 잘 안나가는 느낌이 들고 드르륵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앞쪽 기어에
체인이 3개중 가운데에서 움직이지 않더군요. 반대로 기어를 모두 'L'에 놓으면 그건 정상입니다.
다시 또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기어 세팅에 대한 캡춰자료를 보내주면서 직접 세팅을 해보라는 식으로 유도하더군요.
판매글에는 '전문가의 세팅이 필요...'하다고 해놓고선, 그래서 제가 '세팅은 해보겠는데, 내가 해서 문제없이 탈 수 있다면
지난번 타이어에 공기 없는것도 그렇고, 이건 도저히 출하시에 세팅을 했다고 볼 수 없으니 옵션으로 지불한 세팅비는 낼 수
없다'고 했더니 마지못해 교환을 해준다고한게 지난 금요일인데 아직까지 묵묵부답입니다.
조립옵션이라는게 문제가 있군요..조립과 세팅을 위해 시간내서 샵에 또 가는게 쉽지않아서 비용을 더 지불하고 조립을
맡긴것인데 원래 미조립 출하시 자전거의 상태가 어디까지 조립이 필요하고, 세팅이 필요한지 소비자는 전혀 알지못하고(저의
경우는 조립 및 세팅을 전혀 하지않은것 같은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판매글에 접이식 자전거는 부품이 대부분 붙어있다고 써있고
제가 처음 받은 상태에서는 핸들(스템)만 끼우고 안장만 조절하면 끝) 이것이 맞다면 소비자가 모르는점을 이용해서
판매자가 편취를 하는 수단이 되는것 같습니다.
판매자와 얘기하기 싫어서 쇼핑몰에 교환품 배송일정 문의 남겼는데 판매자쪽에서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을 씹고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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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냥이
명백한 증거가 없어 애매하네요.
앞기어 문제는 변속선 장력이 느슨해진 것인데, 샵측에서는 세팅했지만 배송중 늘어났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새것일 때 가장 잘늘어나고 그래도 아예 안 올라갈 정도면 유독 많이 늘어난 것이지만,
세팅 시 선이 마찰로 어디 살짝 걸렸거나 한 상황에서 세팅했던 것 같다. 세팅 안 한게 아니라 단순히 실수다. 라고 주장해버리면 증거가 없죠...
공기도 배송을 위해 박스 포장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뺀거다라고 말하면 역시 또 증거가 없고요...
찝찝하지만 어쨋든 결과적으로 안되었으니 조립비만 부분환불해달라 하시고 샵에 가서 세팅받으시는 정도가 최선이지 싶습니다.
실수가 있을수도 있다고 했구요..흠. 교환품 보낸다했으니 일단은 지켜보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