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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오늘 밤 12시 출발 이였는데...
어제 마지막 자전거 정검겸+co2를 받으러 가는 길에 수신호 없이 그냥 좌회전 하는 학생이랑 부딪혔네요;;
그나마 사람은 안다친게 기적인듯....;;
(학생은 슬리퍼에 헬멧/장갑등 안전도구도 하나도 없었던...ㅎㄷㄷ)
알류미늄 케이스를 등에 꼽고 있었는데, 자전거랑 같이 옆으로 구르면서 등으로 충격을 다 받아서....ㅎㄷㄷ
자고 일어났는데도 등 전체가 아파서.... 파스로 도배를 했네요;;
장갑+신반 찢어지고, 여친이 선물로 케이스도 다 찌그러졌네요~ㅠㅠ
일단 경찰 불러서 사건확인 해놓고, 각자 보험사 통해 처리 할려고 했는데...
경찰초 가해자가 학생이라서 부모 만나보는게 좋을거 같다고 해서 일단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가해자도 같은 동내사람이라 저 수리하는 곳에 같이 가서 정검/수리 받았는데...
처음엔 보험사 통해서 샵가서 수리 나온 것만 과실비율 맞춰 해결하기로 이야기 했는데,
본인 부담금을 몰랐는지... 보험 처리 안하고, 또 수리 끝날때 쯤 가해자 어머니가 급 그동안 타면서 노후 이야기 하길래...
순간 욱해서 그러니깐 보험처리 하면 과실비율에 말씀하신 감가상각 다 해서 청구 되니깐 보험으로 하자고.... 언쟁 좀 하다.
나중에 수리나온거에 각자 감안해서 과실나눠 결제 하고 해어졌는데...
문제는...
자전거는 휠 교체랑 정비하고 결제 하고 복귀하려는데 체인튕김이 있어서 다시 가니깐...
크랭크orBB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하네요;;;
5시 사고났는데 수리받고 하니깐 밤9시가 넘어버려 이따 다시 수리점 가야 하고;;;
추가 금액 발생하면 가해자 부모 한테 연락해야 할텐데...
가해자 연락처도 몰라서 경찰서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할듯...ㅠㅠ
보험처리로 안하면 이렇게 나중에 생기는 문제나, 맘 약해서 신발, 장갑 같은 피해는 말 못하는 여러가지 골치 아프네요.
낮에도 투명고글+후미등 키고 다닐 정도로 안전에 신경쓰는 편인데도 급좌회전은 피할 길이 없네요;;
안정장비 없는 분들은 꼭 사시구요.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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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제 후배도 어쩔 수 없었던 케이스네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 되고 컨디션 되찾으시길.
BB나갔는데 소모품이고 그냥 자비로 고쳤네요~
공임비도 있고해서 정비전 미리 알려줘야 할거 같아 전화해줬는데...
오히려 화내서 황당;;; 원인이 사고일수 있고, 소모가 오래되서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걸 못 믿어서 사장님이랑도 또 통화하고....ㅋㅋㅋㅋ 어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