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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시쯤에 발생한 사건인데요.
평소에 어머니가 가까운 곳은 미니벨로를 이용해서 일을 보십니다.
주택가이기 때문에 현관 옆에 자물쇠를 채운다음 주차를 하시고 일을 보고 오니 자전거가 사라졌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112에 전화를 하셔서 신고를 하셨고, 곧 경찰이 출동 하였답니다.
문제는 범인이 나오면서 입니다.
주택가에 경찰이 오니깐 구경하는 분들이 계셨고, 몇몇은 좀전 까지 자전거가 있었다고 진술도 해줬다고 합니다.
바로옆이 사거리고, CCTV가 골목마다 찍히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한분이 타나나서....
자신이 자전거를 치웠다면서 돌려주시는데 엄청나게 황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래 사진의 붉은원에 장금장치 까지 해놓은 멀쩡한 자전거를 뒤쪽 창고 안에 넣어놓고,
셔터까지 내려서 닫은 상태 였던겁니다.
그리고선 하시는 말씀이....
처음에는 버린줄 알았다고 하고, 다음에는 보관해 두었다고 변명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더 황당한건 경찰 이였습니다.
누가봐도 최소 점유이탈물횡령죄, 최대 절도죄 인데도 숨겨둔 사람에게 죄를 묻는 것도,
최소한의 주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주차를 그렇게 한 저희 어머니가 문제라는 겁니다.
저녁에 돌아와서 그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어의가 없었던지....
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다는 건지 아들로써 도저희 이해가 안되어 출동한 파출소에 전화를 했는데요.
전화를 받은 사람이 출동한 경찰관이 누구였는지 묻자, 본인이라고 해서 함께 출동한 경찰관은 누구냐고 하니깐
끝까지 이름은 안알려주고, 이상한 변명만 하길래....
민원인 : "그럼 사실확인 좀 할게요"라고 하니깐"
경찰관 : "그건 마음대로 하시고, 저희가 알려드릴수 있는건 알려드렸으니깐 경찰서
가셔서 정보공개 청구하시면 되세요. 들어가세요"
하고 그냥 전화를 끊어 버리네요.
진심 경찰의 사건처리 부터 전화까지...
남의 자전거를 임의로 창고 안에 넣고, 셔터를 내려놨는데...
절도도, 점유이탈물횡령죄도 아닌, 주차한 사람이 문제라니...;;;
단순 사건도 이렇게 처리하는 경찰을 어떻게 믿고 살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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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향첨가
헐 경찰대응이 좀 심한데요?
진짜 심해요
차라리 사설 보안업체 직원이 봉급은 더 적은데도 일은 더 잘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