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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전거를 사면서 시건장치로 오또락을 구입했습니다.
그린 M(76cm)사이즈가 6.6만원으로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했지만,
부피도 크지않고, 왠만해서 못끊는다고 해서 1년 넘게 잘 사용했는데..
몇일전, 자전거 채울 일이 있어 꺼냈는데, 분명 번호가 맞는데 버튼이 안눌러지고 케이블이
뽑히지 않더군요.
시건장치없이 자전거를 놓을 수 없기에 포기하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A/S관련 검색을
했는데, 도싸에 동일한 경우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더군요.
질문하신 분은 경찰 입회하에 업자를 불러서 글라인더로 끊었다고 하시고, 다른 분은
흔히 있는 일이고 임의로 비밀번호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적으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 비밀번호의 앞뒤로 돌려봤더니 유사한 번호로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별다른 충격도 없었는데 약간 황당하더군요.
비밀번호를 찾았으니 그냥 쓸까 하다가, 혹시 자전거를 시건한 상태에서 또 그런 일이
생길까 걱정되서, 오늘 수입사에 전화했습니다.
2019년 모델의 경우, 번호판 플라스틱 사출문제로 일부제품에서 그런 현상이 있다고,
2020년 모델로 무상교체(택배 포함) 해준다고 친절하게 안내받았습니다.
혹시 오또락을 사용하시면서 비슷한 경우가 있으시면, 앞뒤 번호로 바꿔보시고,
수입사에 연락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https://www.newforest.co.kr/?gclid=Cj0KCQjwp4j6BRCRARIsAGq4yMHJyvlKlUvfKz3GLvTXu6R7pUBu1EWfCVRUSSVegZVVB5Xa3izvVLUaAkNXEALw_wcB
별걸 다 수입하는 곳이라 순간 당황했지만, 품목중에 오또락도 있고, 화면 하단에
Service Center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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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단, 쉽게 끊기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줄이 얇고 표면은 부드러운 합성고무 같은 것 이지만 내부에 특수코일이 있어서,
니퍼로 자르려고 하면 니퍼 이빨이 나가고, 소형 절단기나 충전식 글라인더로는
거의 끊기 어렵고, 대형 절단기나 전기로 연결되는 글라인더로는 끊긴다고 합니다.
(그렇게라도 가져가겠다고 하면 가져가라고 해야겠지요)
문제는 번호가 3자리라서, 최대 999번만 돌리면 열리기에 외부에 장기방치는 안됩니다.
가격은 부담되지만, 휴대성과 보안성을 적절히 타협할 수 있는 나쁘지않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