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일미(일본 미스터리-_-)를 좋아하는데,
요 근래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이 완존 떠서 한번 읽어봤는데
일미와는 색다른 재미네요.
주로 긴다이치 코스케 등 요코미조 세이시나 온다리쿠 소설을 좋아하던 저에게
독일 추리문학은 좀 새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유럽 스릴러, 추리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주말에 강남 교보가서 속삭이는 자라는 책을 샀습니다.
이탈리아 추리 소설인데, 표지 색감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란 약간 비슷하더군요 ~
1,2권으로 되어있는데
주말에 다 읽어버렸네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과 비교했을 때 스토리나 과학적으로 사건을 파헤쳐 가는 모습의 묘사가 전혀 뒤지지 않더군요.
흔히들 사이코패스하면 떠오르는 유영철이나 강호순, 드라마 사인의 그 여자 사이코같은 연쇄살인범들을 떠올리는데
이 소설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사이코패스 이야기를 다루고 있더군요. ㅎ
날씨 좋은 주말 내내 집에 틀어박혀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버려서 주말이 후딱갔네요.
다 읽고 난 후에는 뭔가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구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작가가 범죄과학자 출신이라 그런지, 과학수사에 대한 묘사가 디테일하면서도 사실적입니다.
요즘 사이코패스며 과학수사 관련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이 넘쳐나지만,
단연 그것들에 비해 돋보입니다!!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니
사실적인 소설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읽어보시길
별은 죽은 애들이 불쌍해서 하나 뺐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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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애들이 꽤 있나봐요~^^ㅋ
점점 책을 한번에 못 있게 되서... 한번에 다 읽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최소 일주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