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방학에 책을 읽어야 되는 독후감 숙제를
계기로 읽게된 책이었는데
그때 당상 한창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열풍이었는데
연탄길을 재밌게 읽고
아...
책 읽어봐야지 하고 책을 폈습니다.
첫날 20쪽까지 읽고 아..... 안 읽힌다 생각하고
그냥 넙어둔채 2주정도 지나서
다시 책이 덩그러이 있길래 폈습니다.
다시 100쪽까지 읽고 어려운 시절이었네 하고
생각하고 또 2주가 지났습니다.
방학이 얼마 안 남았더군요 이제 진짜 읽고 독후감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일반인의 근현대사?를 느꼈던거 같았습니다.
어렵고 방황하고 전쟁으로 피폐해지고
뭔가에 갈증을 느끼고 생존의 압박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
근데 어찌된건지 그냥 근현대사가 왠지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남자들을 누구나 한번쯤 역사분야를 좋아할때가 있지 않나요? 아니면 과학의 한과목에 재밌다고 느낄때?
전 역사에 좀 더 끌렸습니다.
지금은 그냥 일반 상경계열의 대학생이지만
한때는 역사학과를 꿈꾸게 한,,, 특히 근현대사의 영웅,인물,커다란 사건중심의 역사가 아닌
민중들의 소시민의 생활에 대한 역사연구가 끌렸지만
어찌하다보니 이러고 살고 있네요
마당깊은집 이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장면이 잘 떠올랐던 소설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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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좋은 책이라 학생때 친구들이 볼때, 할리퀸 보던 녀자...
늙으니 명작 이런게 끌리더군효. 한번 손을 뻗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