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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닮은 책 없을까요?4

등록일 2011-04-11 00:44
조회수 1259

요즘 영어공부하랴..공익생활하랴...

잠잘때 마다

'앞으로 어떡해 살아가야할까? '라는 인생 준비떄문에

1시간 뒤척이며, 잠에 들곤 하는 요즘입니다...

하루키 소설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게 상실의시대인데

왠지 현재 20대의 모습을 방영한 듯..매번 보는데도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우울하지만... 정말 가슴에 남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책 더 없을까요?

추리소설도 엄청 좋아하는데, 가끔 상실의시대같은 책 한권 보면 더욱 더 좋더라구요^^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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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대에 출간된 \'사소설류\'는 비약하자면 대부분 상실의 시대와 유사한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설도 물론, 한국 소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국내 박모작가의 <살아남은자의 슬픔>이라는 책은 문학상까지 받았지만 끊임없는 표절의혹으로 한동안 커다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가운데 유사한 정서는 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 공저 ) - Cloudy라는 작품이 매우 정서가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소설이 없다면 그냥 하루키 초기작들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참고로 최근 무려! 트란 안 훙 (씨클로, 그린파파야향기) 감독이 감독으로 상실의 시대를 영화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한번은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2011-04-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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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영화화한 건 알았는데.. 평이 좀... 엇갈려서

보기 꺼려했는데 감사드리구요

냉정과 열정사이 말씀하시는거죠? ^^

그 영화가 너무 기억이 남고.. OST 도 너무 좋아서 한동안 후유증을 앓았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책은 아오시 시점의 ROSSO를 보았습니다..그런데 도서관에 준페이 시점의 블루가 없어서 블루는 못봤는데 ㅠ-ㅠ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011-04-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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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라카미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한동안 몽환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 무라카미의 팬이 되어 다른 책들도 읽어 봤지만, 상실의 시대만큼 마음에 와 닿는 책은 없었습니다.

신경숙 작가님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이 책 한번 읽어 보세요.

제 인생에서 최고로 뽑는 책들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저도 님처럼 이런 느낌의 소설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2011-04-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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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저랑 같은 느낌의 소설을 좋아하시는분이 계셨군요

감사드립니다!! 꼭 찾아서 읽어보도록 할게요..

2011-04-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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