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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머니 - 화퍠의 최후
클라우드 머니 - 화퍠의 최후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상화폐나 화폐 없는 미래를 다룬 책입니다.
모두의 관심사라 할 수 있는
화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화폐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거란 예상을 깨고
일반인을 생각해서인지 책 내용을 쉽게 풀어갑니다.
마치 저자 브렛 스콧의 발자취를 따라
화폐의 여정과 모험을 함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브랫 스콧은 영국 최고의 금융 저널리스트이다 보니
일반인이 알 수 없는 금융 시장의 냉혹한 섭리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특히나 코로나 19가 지구를 덮친 후 급부상한 화폐 없는 사회를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화폐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가상화폐나 화폐 없는 세상을 꿈꾸는 세력들은
사람들에게 지폐나 동전은 구시대의 유물이며
화폐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지저분한 것으로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 것으로 여기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은행이나 금융기관 그 뒤에 정부는 뒷짐지고 관망하고 있으니
결국 기득권층이 화폐를 없애는데 앞장선다고 하여 섬뜩하였습니다.
은행은 우리의 돈을 맡아 이자를 불려주는 친절한 곳이 아니라는 말에 띵하였습니다.
저 역시 화폐보다 신용카드를 더 많이 이용하는데
비자카드가 1초에 처리하는 신용거래 건수가 5천 건이나 된다는 말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비자카드의 데이터 센터는 철옹성에
그 위치는 극비로 철저한 보안 속에 감춰져 있다는 말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시대는 화폐가 없는 사회 도입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 노년층을 제외하면
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갈 수록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각종 간편결제가 넘쳐나면서
수중에 돈 한 푼 없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브렛 스콧은 이런 화폐가 없는 미래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화폐 거래는 일차원적이며 직관적인 거래이지만
화폐가 없는 사회,
가상화폐 거래,
간편 결제 거래는 너무나 복잡한 거래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것에서는 문제가 생길 위험이 적지만
복잡하면 할 수록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위험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화폐 없는 사회가 편하게만 느껴지겠지만
화폐 없는 미래는 디스토피이아가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
브렛 스콧은 누구보다 금융의 섭리를 잘 아는 자이기에
그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습니다.
클라우드 머니 - 화폐의 최후
꼭 한 번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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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미래는 나락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