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e-book 입니다.

베어타운 - 프레드릭 배크만

“삼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오베라는 남자>을 쓴 프레드릭 배크만의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에 소개되었네요.

<오베라는 남자>를 재미있게 읽어 기대를 했었는데 충분히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아이스하키에 매달리는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공동체와 개인, 부모와 자녀, 친구,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계의 변화 등

다양한 상황속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가독성도 좋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 작품이었습니다.

딸아이의 아빠로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내용도 많았지만 괜찮은 작품인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