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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만한 소설들이에요.
♥ 마리포사
정복왕으로 악명을 떨치던 여왕과 충실한 남동생이 환생해서 펼치는 전쟁이야기...
작가분도 인정했듯이 로판 (로맨스 + 판타지) 쓰려다 전쟁 판타지가 되어 버린글. 가볍지 않고 무거운 분위기에 달달하지도 않아요.
♥ 아도니스
전생물인데, 신화랑 엮인 남녀 주인공이야기에요. 시종일관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서 19금급이지만, 로맨스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글이에요.
♥ 사실 그들은 오직 그녀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퇴직한 여기사를 잊지 못하는 남정네들이 주인공을 찾아 벌이는 난장판 순애보 이야기. 로맨스 소설의 왕도를 걷는 글인데, 주인공인 여기사가 모범 기사 성격에 무덤덤해서 오는 온도차때문에 달달하지는 않아요.
♥ 루시아
망한 전생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환생한 주인공이야기인데, 이 장르에서는 원조격으로 불릴 정도의 글이에요. 19금 버전이랑 안19금 버전 글이 있어요
♥ 영원한 조연은 없다
망한 나라의 공주가 포로로 잡혀가 고생하는 이야기. 전생의 기억을 가진 당찬 주인공이 벌이는 일들이 참 뒷목 잡게 해요.
♥ 깨진 유리구두의 조각
전생에 계모와 이복동생에게 당한 주인공이 환생해서 벌이는 독한 복수 이야기에요. 필력이 좋아서 시간가는줄 모르는 복수극 이야기에요.
♥ 황금숲
로판중에서는 명작으로 꼽히는 글이에요. 힌두 신화와 신들의 화신(?) 인 한여자와 두남자의 삼각관계 애증이야기. 글을 엮는 솜씨가 엄청난 글이에요.
♥ 검을 든 꽃
전생에 마검에 영향을 받아 전세계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었던 천재 여검사가 환생해서 어떻게든 세계를 멸망시키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기. 피폐물중에 수작에 들어가는 글이에요.
♥ 그 동화의 끝은 막장드라마
빙의물인데, 막장으로 가는 팔자를 고쳐보려고 노력하는 공작가 버린 영애 이야기에요. 글이 꽤 필력좋고 재미있는 막장이에요
♥ 제니스
전생에 입양 고아에서 킬러(?) 로 활약하다 조직에게 살해된 주인공이 이세계에 환생에서 내맘대로 살거야 하고 막나가는 이야기에요. 노란페이지에서 독점하다가 최근에 단행본이 풀린 글인데 재미있어요.
♥ 필연의 제국 - 오페이아의 비밀
보면 헝거게임이 연상되는 통제된 사회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데, 영화 시나리오처럼 글이 생생하고 분위기도 굉장히 무거워요. 마무리까지 참 영화보는 느낌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에요.
♥ 네피림의 레이디
동생에게 헌신했던 몰락한 귀족 영애의 동생이 출세해서 누나를 찾아가고 남매만이 서로 아껴주는 훈훈한 가족드라마인데 주변이 온통 적이라 글이 꽤 피폐물이에요. 읽다가 홧병걸릴까 싶을 정도.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
♥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일본 라이트노벨인데, 빙의물 악역 영애물 전체의 원조에요. 빙의 악역 영애물의 모든 클리세 공식이 다 사용된 글인데 필력이 좋아서 굉장히 재미있어요
♥ 천하제일
작가분이 원래 무협소설로 유명한 분이라는데, 무협소설로는 돈벌이가 잘 안 되어서 쓰셨다는 로무(로맨스 + 무협) 에요. 굉장히 재미있고 잘 쓴 무협 로맨스인데, 무협 소설팬분들은 괴작이라고 하는 로맨스 소설이에요.
♥ 일곱돌전쟁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전쟁물인데, 글이 짜임새도 있고 굉장히 진지해요. 마지막까지 비극으로 끝나는 꿈도 희망도 없는 공주님(?)과 충실한 기사들의 절망적인 전쟁이야기.
♥ 여공작 나탈리
네르시온님의 대표작. 좀비가 판치는 세계에서 고생고생하다 죽고, 환생했는데, 집안은 왕가의 반역자 취급받는 몰락해가는 귀족 집안이고 주변은 온통 나쁜 사람들뿐. 그 사이에서 하나뿐인 남동생을 지키려는 누나의 이야기에요.
♥ 측천황제
여황제까지 오른 주인공의 일대기를 다룬 궁중물인데 궁중물중에서는 가장 잘 쓴 글인 것 같아요.
♥ 공작의 아내가 되려는 이유
남편을 죽인 죄로 사형당한 주인공이 환생해서 전생의 실수를 다시 안하려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소드마스터에 거대 조직의 두목이어서 사건이 끊이지 않는 글이에요. 걸크러쉬물.
♥ 프리실라의 결혼의뢰
환생물인데, 처음에는 전생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용병왕과 합의 위장 결혼을 하지만, 글의 스케일이 점점 커져서 굉장히 재미있어요.
♥ 악녀라는 엑스트라를 위한
끝없이 끔직하게 살해당하는 환생을 하는 주인공이 살해당하지 않으려고 아웅다웅하는 이야기에요. 달을 사랑한 괴물이나 희란국연가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피폐물 수작 로맨스 소설.
♥ 금빛 슈발리에
왕비로 살다 억울하게 죽었던 주인공이 환생해 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여기사의 이야기. 글을 잘 풀어가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이어서 여기사물 좋아하시면 시그리드와 같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에요.
♥ 마족의 계약
마왕의 딸이 공주와 계약해서 공주 대신에 인생을 살아주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이 공주 독불장군 망나니였잖아?! 사기계약 당한 어린 마족이야기인데 지금은 학교 선생님이신 작가분이 오래전에 쓴 글이에요. 금발의 정령사처럼 노란페이지 독점으로 개정판이 e북으로 다시 나왔는데 구판본과 차이는 외전이 추가된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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