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심리치료사로 일해온 저자는 내담자들의 정신건강이 개선됨에 따라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급여가 인상되고 승진하며,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거나, 일부는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나름의 법칙을 발견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재정 마인드셋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끌어당김의 법칙과는 결이 다르다.
저자는 임상 경험으로 입증된 심리치료법을 통해 돈에 관한 사고방식, 사고와 감정, 행동 방식을 개선해 가난의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담 세션에서 알린 잉글랜더는 내게 이렇게 물었다.
“‘돈’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어요?” 나는 말했다.
“돈 하면 스트레스가 떠올라요. 돈은 스트레스를 주니까요.” 알린이 말했다.
“뭐, 그렇다면 당연히 그 스트레스를 없애야겠네요!” 알린과 나는 함께 내 유년기부터 돈에 관한 신념이 어떻게 뿌리를 내려왔는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 p. 53

현재 순간에 머무는 것은, 과거나 미래의 걱정에 부채질해대는 일을 그만두고 지금 여기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재정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음챙김은 재정적 위기를 겪은 후 다시 재정적 성과를 최고로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마음챙김이 창의성과 유연성, 적응성을 쉽게 이끌어내고, 이는 다시 의사 결정력과 재정적 성과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 p. 179~180

가면증후군은 완벽주의를 부추긴다.
가짜임이 밝혀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무결점 상태가 되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완벽주의는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성과에 대한 불안을 부채질하므로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막는 실질적인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책, 사업계획, 웹사이트, 이력서 등 그것이 무엇이든 계속 그것이 완벽해지기만을 기다린다면, 당신은 결코 그것을 세상에 내놓지 못할지도 모른다.
어느 시점에는 그만하면 충분한 정도에서 방아쇠를 당겨야만 재정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
- p. 215

진정한 자기돌봄은 재정적으로 자신을 보살피는 일이며, 자기 능력 안에서 자신을 잘 대접하는 일이다.
그것은 현재와 미래 양쪽의 자신을 훌륭히 보살피는 건강한 균형을 찾아내는 일이다.
여기에는 견실한 수입을 벌어들이는 일과,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과 원하는 일부 혹은 대부분을 갖추는 것뿐 아니라, 안전과 안정을 위해 보험과 저축을 갖추어 미래의 자신을 돌보는 일도 포함된다.
- p. 247

관대함도 이타주의와 연민의 또 한 측면이다.
우리가 자신에게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줄수록 우리는 더욱 관대한 사람이 된다.
연구 결과도 관대함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며, 성공은 번영을 이루는 데 중요하다.
당신이 관대하다면, 긍정적인 고객 평가가 당신의 재정적 실적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 p. 347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직전 심각한 후퇴를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를 ‘산 정상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그때까지 한 번도 다다른 적 없는 높은 지점에 도달하기 바로 직전, 자신감에 위기가 닥쳐와 정신적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큰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자기 회의의 위기를 겪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자기 회의는, 사람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걸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
- p. 448

부를 위한 마음 훈련 | 조이스 마터 지음 | 정지인 옮김 | 김영사 | 504쪽 |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