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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이벤트를 통해 '잘난 놈 심리학'이라는 책자를 받아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독서를 좋아해서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자주 응하는 편인데, 대체적으로 이벤트 도서라는 점을 이유로
평을 나쁘게 주는 편은 아님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책의 디자인이나 편집 등은 흠잡을 것 없이 좋습니다.
남자들의 심리라고 적혀있지만, 여자들이 남자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에서도 이 책은 권장된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책이 과연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오히려 남자의 시선이 아닌, 남자가 아닌 누군가의 시선에서 바라는 남자의 모습이라던지.
남자를 더 나은 남자로 만들기 위한 이 책이, 행여나 다소 왜곡된 남성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은 아닐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나 급변하는 우리나라의 성적 문화에서
이 책이 과연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인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 저자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번역(옮김)해서 출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고를 좀 더 유연하고 다양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는 현 세대의 특성상 단순히 참고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이 좋은 남자로 성장하기 위한 거름이 되는 것은 자명합니다.
더군다나 인간관계라는 것이 획일적이지 않고, 가치 또한 절대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누군가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고, 이 책으로 인해 필자가 말하는 선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양한 사고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다만, 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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